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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

중국태항산 구련산&천계산(8.9 토)

by 박카쓰 2014. 8. 12.

오늘 일정도 빠듯한 듯...
어제처럼 6시45분 출발이다.

새벽녘 비가 제법 내렸다. 에구구...날이 왜 이러나? ㅠ
여행와서는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몇년전 황산짱나는 거 아니야?
천하의 명산 황산갔다가 운무에 황새울고 말았다. ㅠㅠ 

오늘은 구련산가는 날!
포장도 안된 길에 비가 와서 질고 이 곳을 지나가는데 정말로 무서웠다.
아래는 낭떨어지, 위로는 돌이 굴러내릴 것같은 길이다.
아마도 댐 공사를 하는 모양이다.

 

그래도 간신히 도착한 구련산 입구

 

어서 운무야, 걷히어 다오...

 

아홉송이 연꽃이 리어오르는 모습을 하고있다하여 붙여진 이름, 구련산이다.

 

출발에 앞서 단체사진 한방찍고...

 

어찌된 영문인지 이 곳에서 2번 작은차로 갈아타야했다.  다행스럽게 좁은 길이었지만 포장이 되어있어 덜 터덜거렸다. 

 

구련담까지는 서틀버스로 이동한 후 풍경이 펼쳐지는데... 

 

 

 

정자? 쉼터?가 저렇게 망가졌어도 보수할 생각을 안네요.

 

그리고 나타난 거대한 폭포, 천호폭포...
120m란다.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는데 알고보니 걸어올라 가는 코스가 있었다. 20분정도 소요된다하니 돈도 절약하고 운동도 하고...

 

내려다 본 천호폭포!

 

멀리 올라온 계곡이 보인다.  

 

운무가 피어오르는 신비로운 모습에 화이팅!
걸어올라오는 사람도 있던데 
2시간정도 트레킹은 협곡 구경도 할 겸 좋은데...

 

폭포위로는 또다른 마을이...

 

서련촌이다.

 

서련사...

 

 

냄새가 진동을 한다.

 

빈대떡을 먹어보지만 별맛없네...

 

이곳을 홍보하는 간판...

 

이제부터는 하늘세상을 이어준다는 천계산 관광...
돌이켜보면 태항산관광중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사람이 뚫은 터널을 버스로 오르면서
중국사람들 정말로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우선 이곳에서 점심으로 비빕밥을 먹고...

 

해발 800~1725m로 전동차를 타고 천계산 전망대를 돌아보는 코스...

 

다행히 점심먹고나오니 하늘이 많이 벗거져가고 있다. ㅎㅎ

와우...이 멋진 풍광...

 

이번 여행 룸메, 절친 박교장..
한 컷이라도 더 멋진 풍광 담으려고 이리 저리...
나도 사진찍는 일보다 조금이라도 더 멋진 풍광보려고 이리 저리... 

 

 

 

 

 

 

 

 

 

 

 

하마터면 늦을뻔 했네.

 

그리고 이번 여행은 최고의 추억거리!
바로 이 터널이다.

 

이렇게 굴을 뚫어서 만든 도로를' 괘벽공로'라 부른다. 

 

무시무시한 이 도로를 지나..

 

드뎌 절경 왕망령에 올랐다.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이 절경의 모습을 겨우 1분도 못보았네....

 

 

 

그 이후 운무에 가려 이렇게라도 ㅠ

 

그래도 세찬 바람이 운무를 쓸어가버릴까 고대하며 줄곧 서있었다.

 

다만 한가지 야생화 천국이다.
엉겅퀴같은데 우리와 색깔이 사뭇 다르다.
그리고 친구 카메라가 참 좋네요.
이리 선명하게 나오다니... 

 

내가 찍은 카메라는 이렇게 나오는데...

 

함께간 일행 한 분이 길을 잘못 들어 가이드와 룸메 찾는 사이
불행인지 다행인지 나는 아까 그 못본 풍광을 다시 보았네. ㅎㅎ 

 

와...이번 여행 최고의 풍광이다.

 

 

 

다음날 알게된 사실이지만 완전 벗겨진 날보다 이리 운무가 끼어있는 것이 더 멋있었다.

 

와! 복받았다!!

 

한 겨울의 모습...

 

다시 천계산 휴게소로 돌아오니 다시 운무에 가려 아무것도 안보이고
맑았더라면 갈지 계단을 올라 노하정(?)에 올랐을 것인데...

 

하는 수 없이 전동차로 그 험난한 길을 다시 돌아오고 있네.
그리고 그 아쉬움에 주가포마을에 있는 폭포를 감상하기로...

 

 

 

 

 

 

 

와..오늘 천계산...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위 하늘의 세상(天界)을 보고왔네요.

호텔에 돌아와 저녁먹으며 시작한 술자리!
우암산모임, 금왕모임, 절친 총8명 충북교육가족끼리 내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