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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

중국태항산, 통천협 풍경구(14.8/10,일)

by 박카쓰 2014. 8. 12.

태항산 여행 넷째날...
오늘은 태항산협곡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통천협가는 날...
어제 천계산에서 운무에 가린 미련을 달래려나 하늘이 뻥~터졌다. 
한시간 남짓 이동하면서 이곳 태항산맥은 온통 이런 협곡지형이었다. 

 

통천협곡은 이 고속도로 건설중 발견된 협곡으로
이제껏 다닌 곳중 가장 정비가 잘 되어있었다.

 

오늘의 콘셉은 현지인 버젼으로!
티셔츠, 반바지 모두 10년을 넘었다.
한 어르신이 내 종아리를 보고 축구선수였나고 물으신다 ㅎㅎ

 

입구부터 꽉 눌리는 느낌 ㅎㅎ

 

아침햇살이 눈부시다.

 

이리 빛나고

 

하늘은 뻥터져있다 ㅎㅎ

 

물은 코발트색...

 

 서인호 호수다.

 

늘 사진 찍어주는 내 절친, 고맙제...

 

물은 고요하기만 하다. 

 

 그것도 잠시...
거대한 물줄기...폭포광장이다.

 

 

 

공주대감...
다시 공주토박이로 돌아가시고...

 

앗싸!

 

 

 

저위가 구금호?

 

터널을 지나 저위 케이블카가 보인다.

 

6명이 이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보니...

 

와우~ 그야말로...

 

참으로 멋진 풍광이다.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는 길은 아슬아슬 무섭기까지 했다.
함께 가신 이형님은 고소공포증으로 벌벌 ㅠㅠ

 

 

에구구...오금이 저린다!

 

하지만 천하의 절경앞에서 어찌...

 

저 길로 차량이 다닌다니?
아니 저보다 더 무서운 터널도 타고왔잖아?
혹시라도 운전실수로? 브레이크 파열로?

 

내려온 길을 돌아다보니...

 

 

 

저 아래 저 계곡을 걸어올라온 것이다.
여기도 트레킹코스가 있던데 2~3시간 걸리겠지.  아쉽네.

 

악발이 몇명은 저기까지 갔다와야 직성이 풀리지..ㅋㅋ

 

 

 

풍광을 보고 또 보고...

 

 

 

 

 

저길로 차를 몰고 다니니 참 대단한 사람들이다.

 

더 좀 보고 가고싶지만 돌아가자. 일행이 기다린다.

 

와우..오늘 정말로 멋진 풍광에... 

 

 

 

함께 간 형님이 말씀하신다.
"작은 면적만 놓고보면 장가계 원가계가 더 멋지지만
큰 면적을 놓고보면 이곳 태항산이 더 멋진 곳이다.
게다가 멀리서 바라다보면 미국 그랜드캐년이 더 웅장해보이지만
이리 가깝게 걸어보고 바라볼 수 있는 태항산이 더 멋지다."

임주시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시내 중국찻집과 교포들이 만든 대나무 제품을 둘러보았다. 

3시반쯤 지남으로 출발
지남톨게이트에서 대형트럭들의 횡포에 한시간 막혔다.
중국의 이러한 교통질서! 한참 걸릴 것같다.

가이드가 알려준다.
중국의 기사들은 명문대를 졸업한 자격증이 3개나 있다고.
제멋대...제멋대로 다닌다하여 ㅎ
들이대...마구 들이댄다하여 ㅎㅎ
빵빵대...빵빵대며 차를 몬다하여 ㅎㅎㅎ

 

이날 저녁 잔뜩 기대를 모았던 각종 해산물과 꼬치가 있다는 그 뷔페...

 

음식이 신선하지도 않고
노래와 마술 공연에 어찌나 시끄러운지 밥이 넘어가지를 않았다.
함께온 일행들과 한 말씀씩하며 인사를 나누려했는데 ...
아쉽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