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8월은 '나크리'라는 태풍부터 시작되고 있다.
내게도 태풍과도 같았던 6월,7월 50일간의 전국연합 프로젝트!
이 대장정이 Healiing이냐 Killing일까?
대체로 긍정적인 내게도 Killing의 시간이었다.
주체측은 '사명감'을 내세우지만 수당도 짜고 긴 여정에, 주말에, 방학에, 합숙에 ㅠ
게다가 수학능력시험, 성취도평가, 전국연합고사 등
전국의 일개학년 60~80만명의 학생들을 하나의 잣대로 평가하는 이런 방식!
하나의 바로미타가 될 수도 있지만 학생들을 국영수사과 성적으로 서열화시키는 시험...
학생들의 개성과 특기를 살리려면 이런 획일적인 방식은 지양해야할 때가 온 것이다.
7/31(목) 청주로 돌아오는 세찬 소나기속에 보안상 그리고 짜증냈던 일들을 모조리 씻어버리고 싶었다.
이제 8월의 시작이다! 벌써 여름 막바지달!
8월은 더워도 9월이 오는 것은 싫다!
찬바람이 불면 또 한해가 감을 느끼게 되니까 ㅠㅠ
'우암산' 모임하는 날...
이런날은 우암산을 오르고나서 저녁을 먹으면 훨 맛있제.
산에 들어와도 바람한점없고 찜통더위다. 올해들어 가장 더운 청주날씨란다.
우암산 정상...하, 더운 탓인가 인적도 드무네.
삼일공원, 독립운동탑을 새로이 세워놓았네.
8/2(토) 태풍 '나크리' 가 몰아 닥친다.
폭풍전야같다 ㅠㅠ
오후 4시 도암네부부와 상당산성에 올랐다.
안내도! 새로이 장만했네요.
남문(공남문)이다.
잔디밭공원...
와~오늘따라 속리산 연릉이 보인다. 가장 오른쪽이 천왕봉이다.
에구구...이게 힘들어? 운동좀 하세요...ㅠㅠ
불어오는 바람에...
와...잘 나왔구나. 정말로 시원하네요.
멀리 계룡산 자락도, 세종시도 눈에 들어오네.
이방향은 진천, 증평, 음성방향...멀리 두타산이다.
동문(진동문)이다.
산성마을..청주문화사업으로 전통마을가꾸려하지만 음식점이 되고말았네.
8/3(일) 태풍으로 월악산 만수봉산행을 취소했다. 은근 가고싶었지만 그래도 태풍피해 속출하는데...
태풍영향권에서 멀어지나 보살사 뒤로 파아란 하늘이...
세상에 별스런 호박이 다 있네.
내가 사는 청주에서 가장 맛난 것이 있다면 바로 용암포도!
알알이 박힌 포도가 잘 익어가고 있네.
8/4(월) 오늘도 태풍영향으로 빗줄기가 뿌린다.
그리고 주말에는 이번 나클리태풍보다 더한 '할롱'이라는 태풍이 올라온단다.
산너머 산이다. 어쩌면 인생과도 같다.
갈등, 고민, 화, 스트레스...잘 다스리는 수밖에는 다른 수는 없다.
'Carpe Diem > 안분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올해도 한달밖에 안남았어? (1) | 2014.11.29 |
---|---|
하루가 오늘만 같다면야...(11.27 목) (0) | 2014.11.28 |
종합선물세트! 부처님오신날+결혼기념일+어버이날(5.6화) (0) | 2014.05.07 |
어라? 내집거실에서 계룡산 천왕봉이 보이네 (0) | 2014.04.30 |
이 곳이 나의 종착역? (2) | 2014.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