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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인당문인화

인당먹그림 현판 달던 날(5.28수)

by 박카쓰 2014. 5. 29.

드뎌 현판을 달았네요. 인당먹그림 개원한지 10년이 되었는데 이제껏 현판(간판)이 없었지요. 돈주고 하나 하자고해도 뭘 돈냄새풍기게 광고까지 하냐고 시큰둥...

하지만 찾아오는 이들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설마 간판 하나정도는 있겠지...가까이 와서도 찾지를 못해 헤매고...

 

현판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도 많았지요. 그중 택한 것이 바로 이거...누군가 그러시더군요. "이건 간판이 아니라 작품이라고 ㅎㅎ"

 

드뎌...인당선생님 제자중 한분이 간판을 하시는 분이 계서 제자의 성원으로 이리 달게 되었지요. ㅎㅎ매니저인 제가 달아준 것이 아니라...

 

 

아주 보기 좋습니다. 이렇게 경사(?)스러운 날, 표구하시는 부부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인당샘부부 얼굴 좀 보여달라고 ㅎ나가야지요. 한잔해야지요. ㅎㅎ

 

요사이 이런 작업하느랴고 바쁩니다. 멋진 수건만들어보려고 먹물드리는 중

 

실은 6월13일(금)~15일(일) 인근 내수초정에서 약수축제가 펼쳐집니다. 
집사람이 그중 하나 문인화 체험 행사를 맡았습니다. 선생님 솜씨로 이렇게...

 

 

내가 얼릉 익혀 이 정도는 도와주어야하는데...

 

그리고 7월6일(일) 경기도 이천으로 도자기 체험...
기량을 연마하여 이렇게 예쁘게 그려넣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