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난국죽 사군자중 대나무!
2년전, 햇수로는 3년째 배우고있는데...
사군자중 배우기가 가장 어렵다한다.
나도 마찬가지...ㅠ
매번 까짝까작 그날이 그날이었다.
그러다 처음으로 교원미전(13.5월)에 출품했었다.
그리고 올해 또 다시...(체본)
그냥 지려다 그래도 오기가 생겨 '14단재서예대전에 막차로 출품 ㅠ
어제 산성산행하며 한잔하는데 전화가 왔다.
특선되셨으니 내일 군민회관에 나와 현장휘호하라고..ㅎㅎ
그래요? 그것참...특선까지는 안되는 데...
대나무로는 공모대회 첫 출품에 특선이라니???
일요일 아침 부랴부랴 서실에 나가 그려보았다.
갈 길은 바쁜데 두 친구 유약사, 최사장 찾아오네
오후 1시 청원군군민회관에서 펼쳐지는 휘호장에 갔다.
다들 불편한 이 자세로 쓰는 거다.
겨우 해냈다.
제출한 작품만큼 먹색이 좋지않다.
많은 서예 지인들이 격려해주신다.
산하선생님 많이 좋아졌다고...
다행히 이번에 대나무 작품을 낸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만큼 어려워서 그런가?
그래도 흐뭇하다.
현장 휘호도 무난히 통과하고...
전시회는 5월22일(목)~25일(일) 4일간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갖는다.
이번 특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이겠지.
당장 4월 27일(일) 문경휘호대회, 작년처럼 낙방먹지 않으려면 더 열심히...
5월초까지 교원미전 작품 제출, 작년보다 더 세련된 작품내야하고
작년엔 인당 생활속 먹그림과 충북서예대전에 포도 작품을 냈는데
올해, 내년까지는 계속해서 대나무 작품에 매진해야겠다.
몇년전 인당선생님이 서울로 문인화 휘호하러갔을때
한 서예인이 화선지위를 신선처럼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대나무를 일필휘지로 그리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멋있던 지
지금껏 뇌리에 남아 그 모습이 내 모습이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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