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고온현상으로 벚꽃피는 시기가 예전보다 8일은 빨라졌다.
청주 무심천변 벚꽃도 이미 지고 우암산 순환도로 벚꽃이 한창이다.
4월 청주산행에 친구들과 더 많이 함께 하려고 장령산 홍보(?)대사로 나서
옥천 문화답사 그리고 대박집 뒤풀이로 미끼(?)를 놓았지만 별무신통...
예전대로 8명...
그 멤버가 그멤버다. 거의 고착화 ㅠㅠ
옥천군 장령산 자연휴양림...
오늘의 코스는 1코스를 올라 장령산 정상-전망대-왕관바위-암릉지대-용암사로 내려가는 코스~
다소 바람이 불어 쌀쌀한 날씨...
하지만 하늘은 그 어느때보다 맑고 벚꽃은 만발해있네.
오늘 김*년 전대장님이 컴백하는 날 ㅎㅎ
지난 10월 불의의 사고로 인대 수술을 받고 무려 7개월째...
드뎌 오늘, 출정식이다.
산꾼이 그간 얼마나 근질근질했으랴!
진달래는 내고향이다.
내고향 뒷산에 온통 진달래밭이었는데...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사이로...ㅎㅎ
1시간반쯤 올라 정상...
부창부수... 또 한쌍있는데 어디갔어??
두 어부인들이 있어 청주식탁은 늘 풍성하다. ㅎㅎ
그래도 할만한 운동은 너뿐인가 하노라~
거북바위 위에서...
저 아래 옥천땅이다.
오른쪽이 묘목으로 유명한 옥천군 이원면...
뒤로는 서대산이다.
충남 최고봉이다.
요기는 실개천을 돌아나간다는 옥천땅...
바로밑 저수지부근 옥천군 군서면이 우리친구 곽*현의 고향...
장령산은 안내표시가 이렇게 잘되어있었다.
옥천 장령산 자락에 있는 용암사...
그런데 이 용암사는 2년전 CNN이 선정한 대한민국 50대 명소가 뽑혔다지...
바로 이 운해속 일출때문에...
인터넷 사진을 모아보았다.
이렇게 사진을 퍼가는 것이 가능도록 하신 님들, 고마운 님들이다.
용암사를 내려오며...
산행을 마치고 옥천 정지용 생가에 왔다.
정지용문학관
난 시보다는 수필이 이해하기 쉽더군.
이제부터는 박에세이스트~
그리고 약속(?)대로 이 집에 들렸다.
손님이 인산인해...
이 도리뱅뱅이가 10,000원...
생선국수 6,000원...
그리고 돌아오는 길은...
옥천에서 보은으로 가는 옛길 이른바 향수100리길...
달리는 봉고 뒷 좌석이라 벚꽃잔치를 제대로 못보았는데
살갑던 유주무관이 이날 찍은 사진을 보내주셨네.
벚꽃구경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루네
벚나무도 원래는 일본산이 아니라 우리나라산이라지...
회인을 거쳐 문의-청주 초우마을에 도착하니 오후 4시반...
장용산 산행, 옥천 정지용문학관 탐방
뒷풀이하고도 2시간이 지나야 해는 넘어갔다.
'樂山樂水 > 충청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합동산행 사전답사, 구담봉-옥순봉(14.9/14,일) (0) | 2014.09.15 |
---|---|
제천 미인봉-신선봉-상학현(14.8/30,토) (0) | 2014.08.31 |
속리산 하나산악회 시산제(14.2/22,토) (0) | 2014.02.23 |
뭐, 충북만한 곳이 없다고? 오늘도 속세를 떠나(13.11/3,일) (0) | 2013.11.04 |
곰돌회, 속세를 떠난 속리산 탐방 첫날(11.2 토) (0) | 2013.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