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고있을 적에는 자투리시간, 뒷산 구룡산을 뻐질나게 다녔고
주성고있을 적에는 점심을 먹고나서 명암저수지를 한바퀴 돌아오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자연을 바라보며 그 오묘함에 취하고
복잡한 머리도 맑게 하고 웨이트도 하면서 건강을 다졌는데
새로 부임한 학교에도 뒷산이 잘 정비된 등산로가 있네요.
보은 태봉산... 이리 큰 복이 또 있겠어요.
가뜩이나 출퇴근하며 운동할 시간도 없는데 말입니다.
지난주 탐색을 하면서 이번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올라갈 생각입니다.
점심을 일찍 먹고 이 교내 미소원을 시작으로
강당뒷편 울타리 쪽문으로 나갑니다.
왼쪽부터 보은여중, 가운데 보은여고, 오른쪽 보은자영고입니다.
보은땅, 멀리 보은3년산성이 보이고...
보은 읍내 전경...
태봉산 가는 길이 건강다지는 길이다.
3분만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
나이들수록 더 운동기구에 열심히 매달려야합니다.
그리고나서 시원한 물 한모금 들이키고...
태봉산으로 가는 길은 바로 이 느티나무가 산행의 시작...
이런 길...4개의 고비(?)를 지나야 정상에 도착한다는데...
출근하는 날이면 매일같이 점심서둘러 먹고 이곳에 올라야지요. 그게 바로 건강다지는 길인줄 아니까요. 그리고 머지않아 새싹이 돋아나고 온갖 꽃들이 앞다투어 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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