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 세종약수축제 현장을 찾아서(6.16 일)

 

금천동1박2일팀...6월 번개하는 날

가벼운 산행후 집사람이 참여하는 세종약수축제에 둘러보려 팅을 날렸다.

이회장님내외분, 이대감님내외분, MJ오빠내외분, 유사장님 그리고 나 8명이 나섰다.

어부인들이 상당산성에 우리를 픽업해주고 여자따로 남자따로 ㅎㅎ  

 

오늘 산행코스는 청원군이 최근 명명한 세종 힐링100리길 코스... 

상당산성에서 동암문을 지나 한남금북정맥을 따라 이티재로...

 

 

상당산성 동암문을 지나...

 

한남금북정맥을 따라...이티재쪽으로...

한남금북정맥이란?

남쪽으로 떨어지는 빗물은 한강으로

북쪽으로 떨어지는 빗물은 금강으로 흐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이 코스를 여러번 가보았지만 여름에 가기는 처음...

 

이렇게 녹음이 져서 여름철이지만 걷기에 좋네.

 

에구구...소나무가 뭣땜시 저렇게 부러졌는고???

 

산림을 새롭게 가꾸어 보려고 곳곳에 벌채하고...

 

임도...수백년수령의 느티나무...

여기부터 480m 고지로 다시 오르는 마지막 구간이 가장 힘들제.

 

12: 50 오늘의 종착역 이티봉주유소에 도착...

한여름 녹음속으로 우리팀 5명이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3시간 반 산행이었네요. 

 

우리를 기다리던 어부인들이 초정에서 가장 맛난 집 '토지' 식당으로 안내

오리 훈제...밑반찬도 깔끔하고 어제 이어 또 시원한 맥주가 땡기네.

영구(?)회장님이신 회장님내외분이 오늘도 쏘시고... 늘 고맙지요.

 

이어 행사장으로...

내수읍 초정에서 펼쳐지는 세종약수축제..

그중 집사람이 한 코너를 마련한  단오부채 사랑 코너...

 

인당서실 출신의 초대작가님들이 그린 다양한 부채...

 

회원님 하나하나 톱니바퀴처럼...

하여튼 인당먹그림 회원님들은 인당사단(?) 같혀...

날씨또한 무더운 데 저 부스속에서 정말로 애많이 쓰시네요.

 

와...저 초록색 대나무 부채는 내가 그린 건데.. 

그런데 부채전문작가님들(?)이 그린 이 부채가 단돈 4,000원???

너무 싼것 아닙니까?

 

부스 앞에서는 노래자랑이 펼쳐졌지요.

용감한(?) 인당서실 회원님들...

가만히 있을 수 없지요. 백댄서까지 동원하며...ㅎㅎ

 

 

기실 6월15일~16일에 이틀간 열리는 세종대왕 초정 약수 축제는 먼저 광천수의 효능을 알리기 위해

세종대왕이 초정 약수 인근에 행궁을 짓고 머물며 눈병을 치료 완쾌했다는 조선왕조실록에서 밝힌 사실을 적극 홍보하여

앞으로 초정 약수를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수 있도록 홍보하는 취지로 행사가 마련되었다.

 

세종대왕께서 친히...ㅎㅎ 

 

이번 축제를 진두지휘하신 이종윤청원군수님이 부스를 찾아오시고...

우리 일행도 4시경 행사장을 나와 최근 새단장한 초정 스파텔에서

세계3대 광천수의 하나로 뽑히는 초정 약수물로 씻고 나오니 온 천지가 내세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