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밖을 나가니 안개가 자욱하다.
신비감마저 감도는 마을길과 농로를 따라 이리 저리 산책을 하면서
금산군 남이면 두충마을...
범죄없는 마을이라고?
아침으로 추어탕을 먹고 5명만이 인근 보석사 뒷산 진악산을 등산하려 나섰다.
전나무 숲길을 따라...
늘 "우리신랑, 우리신랑"하며 챙겨주는 내동생 명순씨 ㅎㅎ.
수령 1,000년이 넘는 은행나무 앞에서...
오늘 산행코스...영천암-진악산 코스
하지만 등산로를 따라 올라오니 등산로도 제대로 없고 안내도 없고 울창하기만...
내려올때 보니 영천암 옆을 지나는 등산로가 따로 있었다. 젠장...
멀리 전북 진안 마이산 암바위봉, 숫바위봉이 보인다.
이쪽으론 대둔산 능선 파노라마가 눈앞으로 펼쳐지고...
올 가을 10월27일 우암산 멤버들과 용문골 단풍산행이 벌써 기다려진다.
오늘 날씨는 무덥고 사촌은 힘들어 도중 하차하였지만
조망이 좋고 진악산 정상 못미쳐까지 오를 수 있었으니 큰 행운이제...
도구통바위 이른바 절구바위...
산책하는 두 내외분들은 늘 부럽고 여유로와 보이네...
잠시 보석사에 들려...
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저 구름...
가져온 음식을 알뜰히 거의 다 먹고 이제 내년을 기약하며 헤어져야 할 시간...
연산홍님이 "에구, 이제 무슨 낙으로?"
다들 즐거웠다는 말씀에 애써 준비한 보람이 있고
비박씨팀이 더 화기애애하게 서로가 궂은 일을 마다않니
그 어떤 모임보다 우리 살붙이 모임이 제일로 살갑고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제...
이 환한 얼굴...천만번 떠들어도 기분좋은 말, "사랑해" ㅎㅎ
내년 6월8일~9일 전라북도 해안나들이에서 다시 만들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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