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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괴산명산

전국 폭우속 조령산-신선암봉-절골(12.8/18.토)

by 박카쓰 2012. 8. 19.


전국에 물폭풍을 맞은 곳이 적지않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이 물난리...

갈수록 자연재해는 더 심해지는 듯하다.

 

오늘 산행은 고딩친구와 함께 경기도 양주 중원산 계곡을 찾으려했는데

산행인원은 버스 반을 겨우 채우고 경기도 지역이 폭우가 예상되어  

가까이 있는 백두대간 코스 이화령-조령산-신선봉-절말 코스로 바꾸었다.

 


이화령에는 백두대간 복원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8:45분 산행을 시작하여... 


 


운무속을 거닌다...


 


조령샘에서 물한잔 마시며...


 


잣나무 숲이지?


 


한시간 20분만에 조령산 정상에 닿았다.

정상이 어찌나 바람이 시원하던지...


 




고 산악인을 기리는...


 


능선을 걷노라리 구름도 조금씩 걷히고...


 


연풍쪽은 완전히 개인 날씨...


 


하지만 경북쪽은 구름속에...

백두대간 코스로 이렇게 동서가 나뉘다니...


 


점심을 먹고난 뒤에도...





 


신선암봉 정상에서...


 


깃대봉-조령관문으로 더 걷고싶었지만...

아쉽네. 이곳에서 절말로 하산하니...


뭔 산악회가 코스를 바꾸었으면 산행시간만큼은 확보해주어야지

겨우 두세시간 하고 점심먹고 청주로 돌아간단 말혀???


 


이곳 경치가 3년전 승현네 부부와 함께 왔을때는...




 


마당바위??


 


요사이 비가 많이 내려 계곡물이 넘친다.


 


와... 이 곳에서 올 여름 아마도 마지막 계곡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이렇게 절말로 내려왔네.


 


쌍곡계곡 입구에서 간단히 뒷풀이하고 청주로 돌아드니 겨우 4시간반...

산행이 짧다고 투덜거렸는데


때마침 서실에는 처갓집 큰조카가 이쁜 색시를 데리고 와있네.

에구구...잘 되었다.

용암동 소선재에서 스페셜 한정식으로 고모부 노릇하고 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