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서예작품, 내야지...

올 여름 내내 TEE-인증, ESPT시험에 매달려 서예공부를 솔직히 너무 소홀히 해왔다.

봄에도 미그적 미그적하다가 겨우 단양휘호대회에 간신히 다녀오고...

작년 대나무 그릴때부터 큰 의욕없이...이러면서 어찌 큰 놈을 탓하라.

 

충북서예대전 마감(11.3 목)을 앞두고 남은 기간이라도 열심히 그려 작품을 내야한다.

그래야 겨우 올 여름 내내 그렸던 들국화 한편 내는 거다.

'테마가 있는 문인화전' 12월 10일 인당서실 회원전을 앞두고
안중근서예대전에 내어 특상받은 국화 한 작품과

들국화에 관한 시를 적고 들국화를 그려넣은 소품을 더 해야지. 

수능끝나면 시간이 제법 나니까 들국화도 한 작품 더해 3점을 내 부스로 만들어야 겠다. 

 

ESPT 시험을 앞두고 영어회화 공부를 일주일 빡세게 연습했듯이

작품제출을 앞두고 일주일 빡세게 해보자.

게다가 열심히 하라고 TV로 한국시리즈 경기도 관람하면서...

 

10월25일(화) 19:30 ~ 21:00 충북서예 들국화 다시 그려보기

                  그래도 인당샘은 늘 격려를 해준다. 훌륭한 선생님이셔... 

      26일(수) 들국화 연습하려고 거창하게 계획세웠는데 겨우 1점

                  그리고 수학과 모임에 초청되어 김세연아구나라,당구장,취연까정 ㅠㅠ

      27일(목) 온 종일 hang over, 청주온천탕 - 서술형평가개발 교과연구회 참석(포도원육우)

      28일(금) 오후 해외연수단 사전모임, 회장단 구성 어렵네...

                   저녁먹고 야구보며 들국화 2점 그렸네.

      29일(토) 가을비가 많이 내린다. 학교에서 영어공부, 런던 카페 개설, 칼국수 점심,

                  야구보며 들국화 그리기 2점 완성

      30일(일) 승현부부와 갑사, 현충사 단풍 나들이

      31일(월) 제시카 생일파티 겸함 영어과 워크숍

                  하지만 늘 그렇듯 먹고 헤어지기 바뻐...

11월 1일(화)  제시카 생일, 저녁 정기 서예공부 화제연습

       2일(수) 14:00조퇴하고 들국화 2점 더 그려보고 완성, 작품 제출  

 

 늘 아쉬움이 남는다.

 더 연습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터인데...

 

지금은 열공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