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절기도 귀가 있나?
처서 지나 이슬이 맺힌다는 白露에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된다고 꾸덜댔더니
백로 다음날 9월8일(월)부터는 조석이 써늘하더니
9월9일 저녁엔 창문까지 닫아야했다.
어김없는 절기의 변화다.
가장 먼저 가을이 옴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새벽 여명이다.
8월말되면서 하늘이 높아지고 여명이 아름다웠다.

이보다 더 멋진 여명을 보고싶어 매일 새벽이면 밖으로 나간다.

하지만 맑은 날이라도 여명이 아름다운 건 아니다.

그 어떤 날일지 모르지만 신이 요술을 부려야 여명이 아름답다.

그 다음으론 수목에서 가을이 오고있음을 알 수 있다.
아직도 여름꽃 봉선화, 금송화, 백일홍, 칸나, 금화규가 피어있지만

분명 수목의 이파리는 노르스름해지고있다.
하트모양의 계수나무

꽃사과가 익어가고...

점점 보라색을 띠는 좀작살나무꽃

가을이 깊어지며 점점 보라색을 띤다.

버들마편초(속근버베나)

란타나...

담쟁이덩굴...

모감주나무...

붉나무꽃이 피어나고있다.

벼와 참깨가 익어가고있다.
장작골 밭에서 참깨 털던 어머님 모습이 선하다.

나무수국도 지고있다.

산딸나무 열매...

산딸나무 꽃

딸기모양이다. 그래서 산딸나무다.

산사나무 열매

산사나무 꽃

사과 모양이다. 그래서 산사나무...ㅎㅎ

여우꼬리처럼...그래서 여우꼬리 맨드라미

석류...

소나무야 사시사철 푸르지만

벚나무, 단풍나무 하나둘 가을색으로 변하고있다.

9월13일(토) 잠두봉공원 산책을 나갔다.


둥근잎유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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