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7일(금) 좋은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내일 블루체어아트홀에서 제자들이 공연하는데 같이 가볼랴?" "Of course. 와!충북예술고 출신이네. 좋은 예술가로 키웠군"
아파트내 크리스트리가 참 예쁘다. 예전같으면 12월은 망년회한다며 술집과 노래방을 찾았는데 이제는 전시회를 갖고 저녁엔 가끔씩 음악회를 찾고있다. 그만큼 격조(?)가 있다고나 할까...ㅎㅎ
집까지 픽업온 친구와 블루체어를 찾았다. 초생달이 뜬 싸늘한 겨울밤이다.
황실 양고기와 커피 마시러 서너번 왔던 곳이다.
블루체어아트홀....관객들이 공연을 기다리고있다. 이곳에서 공연 관람은 처음이다.
트리오 쏠레이 7번째 정기연주회란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영민, 피아니스트 전다미, 첼리스트 김승운
바이올리니스트 이영민...
피아니스트 전다미...
첼리스트 김승운
바이올리스트 이영민님의 자상하고 코믹한 해설을 곁들이며 멋진 연주가 이어지고였다. 사실 무대 몇발자국 앞에서 공연을 본 것은 처음다.
청주어린이뮤지컬단이 '러브송' '내가 바라던 세상'을 불러주었다. 미래의 음악가를 꿈꾸는 무대였다.
오늘밤 Program이다. 북미에서 남미로, 다시 멕시코로 이어지는 신대륙 아메리카으로의 음악여행이었다.
오늘 들었던 곡중에 귀에 익은 곡은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계 교향곡" 뿐이었다. 드보르자크는 미국에 3년간 체류할때 미국 전통의 멜로디를 듣고 이를 자신의 국민악파 악풍과 결합하여 신세계교향곡 No.9을 만들었단다.
Largo from Symphony No.9
고향을 그리는 듯한 애절한 멜로디다.
어디서 많은 들었던 멜로디인가했더니 이 교향곡 2악장을 번안한 곡이 '꿈속의 고향' 학창시절 불렀던 곡이었다.
https://youtu.be/UiY7uiFx3Gs?si=32ZtFG_aCQXMVxMe
친구가 알려준다. 2악장도 유명하지만 4악장은 웅장하고 장엄한 멜로디라고...정말이지 교황님을 모시고 감동적인 연주구나.
https://youtu.be/mJjk7vbVaOY?si=NU3FGxCW82yaxlNK
집에 있었으면 꼬박꼬박 졸며 스포츠TV를 보았을텐데 친구 덕에 트리오쏠레이 공연 잘 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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