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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평생친구

참 좋은 고딩친구들의 만남, 육동회~

by 박카쓰 2025. 4. 16.

4월15일(화) 얼마전 여자배구 챔프전 5차전 우승을 걸고 보는 재미를 더하려 칼국수 내기를 했는데 오늘 결실(?)을 맺었다. "뭐? 번개는 1~2일 이내에 해야 번개라고?"  

반갑게도 영진친구가 왔다. 요즘은 할아버지들도 수다가 많다는 사실...ㅎㅎ

바쁘다고? 한가하신 분들은 두꺼비생태공원에 가보자구요. 

원흥이 방죽

원흥이 마을이 있던 곳에 2007년 법원과 검찰청이 들어섰다. 그리고 생태공원이 조성되었다. 


"친구혀! 이 연두빛을 보시라! 빛나고 있지않은가! 이런 날은 공부도 잘 안돼."  

공주에서 날라온 천하 제일의 닭살커플...

우리는 淳淳 Friends...

오늘 푸른 하늘에 흰구름이 떠가고...  

온갖 수목이 생기를 찾아 힘찬 기운을 내뻗고있다.  

꽃들도 이에 질세라 너도 나도...

튜립의 전설

명자나무를 보면 초딩친구 명자가 생각난다. 나훈아도 노래했다. "자야자야 명자야!"

신록이 녹음으로 가는데 채 일주일이 안 걸린다. 이 아까운 시간을 놓쳐서는 안되지.  

뒤늦게 부랴부랴... 급한 나머지 너무 진초록으로 입혔네. ㅠㅠ

 

4월7일(월) 덕정거사 아들이 서기관으로 승진했다고? 벌써??

덕정 카톡 캡쳐(초상권 침해?)

헐...갑작스런 번개에 100%참석이다.
"소중한 친구도 만나야 친구다." 
"젤로 자주 만나는 친구가 젤 좋은 친구다."
박카스가 내걸은 슬로건이다.

멍석에서 칼국수와 만두를 먹고 Paik's Coffee에서...

 

25.1.8(수) 종일 찬바람이 불며 눈발이 내리는 날, 육동회 부부를 초대했다.


동방생고기에서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다들 흡족해 하신다. 그렇다면 다음에는 삼겹살이다. ㅎㅎ

인당서실에서 다과를 함께 하며 윷놀이를 준비하고있다. 

부부대항보다는 남녀대항이 낫다고?

결국 어부인들이 2:1로 이겼다. 윷은 언제 놀아도 참 재밌다. 

선물을 하나씩 가져와 윷놀이 상품으로 내걸었다. 

육동회, 화이팅~

박카스~ 이렇게 멍석을 펴주어 고맙다고? ㅎㅎ

육동회 사랑해요~~

[육동회 발대식하던 날]

또 하나의 모임이 생겼다. 나이들어가며 모임이 하나 둘 떨어져나가는 판인데 그만큼 친구들이 좋은 게다.  

 

박카스가 작년 산남동으로 이사오며 가끔씩 점심때 국수먹으러 만나는 친구들이었다. 산남동 주변 국수집과 맛집을 오가며 소소한 만남을 가져왔다.


오늘(11/11,월) 고딩동기회를 만든 보배같은 친구, 오보*친구가 점심에 대게나라로 초대했다. 


이 비싼 대게를?
칼국수먹다가 위가 놀라지않을까?? 


그래, 모임 이름은 뭐로 정할까? 박카스가 정하라고? "육동회"라고 내걸었다. 

우리 여섯(六)친구가
어린아이로 돌아가보자~ 童!
운동해야혀~ 動!
우리는 명문고48회 고을 출신~ 洞!
늘 한마음으로~ 同!

앞으로 육동회는 이리 살아가며 멋진 노신사로 즐거운 나날 만들어보자구요~

 

빼빼로데이인 이날 저녁 서당팔 모임이 있었다. 


유총무는 일일이 떡가래를 선물했다. 
정말이지 친구간 우정의 본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