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4일(목)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관람했다.
사랑의 묘약은 2022년 청주오페라단의 공연을 관람했고 이번이 2번째다.
이번에는 라포르짜 오페라단의 공연이다. 2009년에 창단하여 50명의 오페라단원, 40명의 합창단원, 15명의 주역성악가등 100여명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다.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은 가에타노 도니제티가 펠리체 로마니(Felice Romani)의 대본을 바탕으로 작곡한 2막짜리 오페라이다. 도니체티는 이 작품을 단 2주일만에 썼다고 한다. 2막에서 네모리노가 부르는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이 특히 유명하다.
https://youtu.be/46quraxFfwQ?si=GujBlgSkguxnCCaN
[줄거리]
19세기 이탈리아 바스크 지방 시골의 젊은 농부 네모리노는 아름다운 지주의 딸 아디나를 짝사랑한다. 그는 자신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떠돌이 약장수 둘카마라에게서 사랑의 묘약을 구입한다. 하지만 묘약의 정체는 싸구려 포도주인 터라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네모리노는 그저 술에 취해 기분이 좋아져 노래를 부른다.
아디나는 마을을 찾은 군인 벨코레의 청혼에 응하지만 막상 결혼 계약서를 앞에 두고 서명을 미룬다. 네모리노는 둘카마라에게서 새로운 묘약을 살 돈을 구하기 위해 군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그가 친척에게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아 부자가 되자 많은 여자들이 그에게 관심을 표한다.
하지만 그걸 모르는 네모리노는 자신이 둘카마라에게서 산 새로운 약의 효력이 듣는 거라고 믿는다. 한편 아디나는 네모리노가 자신의 마음을 얻기 위해 군대에 들어갈 생각까지 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감동한다. 벨코레에게서 네모리노의 군입대 계약서를 찾아온 아디나는 네모리노에게 그것을 내밀고 두 사람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공연을 마치고 출연진들이 인사를 하고있다. 네모리노 오종봉, 아디나 구은경, 둘까마라 한혜열, 벨코레 최신민 잔텟타 이은선이 맡았다.
[엄청난 성량의 소프라노 구은경]
다양한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동한 소프라노 구은경은 라 트라비아타(비올렛따 역), 라 보엠(미미 역), 사랑의 묘약(아디나 역), 리골렛또(질다 역), 세비야의 이발사(로지나 역), 가면무도회(오스카 역), 돈 파스꾸알레(노리나 역), 돈 죠반니(돈나 엘비라 역), 박쥐(아델레 역)등을 통해 다양한 역할로 활약하고있다.
오페라단 전원이 나와 인사하고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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