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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식물도감

얼마나 쓸까? 용담 vs. 자주쓴풀

by 박카쓰 2021. 10. 4.

엊그제 상당산성을 돌다가 발견한 이 꽃...

용담인줄 알았더니 자주쓴풀이라네요. 

 

 

자주쓴풀은 용담과에 속한 두해살이풀로 높이 15~30cm 정도로 자라며, 줄기는 검은 자줏빛이다. 가늘고 긴 잎이 마주나며 9~10월에 자주색 꽃이 원추 꽃차례로 달리며, 잎이 달린 줄기는 약재로 쓴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 블로그 

 

노란뿌리가 매우 쓰다고 해서 붙여진 '쓴풀', 거기에 자주빛 꽃을 피운다고 해서 붙여진 '자주쓴풀' 뿌리부터 꽃까지 뜨거운 물에 천번을 우려내도 쓴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네요. 용담의 뿌리는 용의 쓸개처럼 쓰다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자주쓴풀은 용담 뿌리보다 쓴맛이 더 강하다고 하니 쓴맛이 궁금해집니다.

 

 

 

 

 

용담(龍膽)은 용의 쓸개라는 뜻이다. 그만큼 약재로 유명하다.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풀숲이나 양지에서 자라며, 키는 20~60㎝이다. 8~10월에 자주색 꽃이 피며 초룡담, 섬용담, 과남풀, 룡담, 선용담, 초용담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재로 이용된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동북부, 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하며, 꽃말은 ‘슬픈 그대가 좋아요’이다.

 

덕유산 산행때 만난 용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