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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식물도감

10월 첫날 상당산성&새아침농장에 핀 꽃

by 박카쓰 2021. 10. 1.

벌써 10월이다. 신축년도 겨우 3달 남았구나. 

상달 새롭게 시작하려 이른 새벽 산성으로 향한다. 

5시20분경인데 벌써 명암저수지를 돌고있는 사람이 있다. 

 

 

약수터에 주차를 하고 5시30분 상당산성옛길로 올라간다. 

가로등이 있어서 참 좋다. 

 

 

30분 올라 출렁다리에 와 있다. 

하늘에는 추석을 지난 그믐달이 떠 있다. 

 

그믐달을 볼때면 중고등 학창시절이 생각난다.

새벽 5시반쯤 집을 나왔으니 종종 그믐달을 볼 수 있었다. 

 

 

 

상당산성 로타리를 지나며 오늘 여명은 밋밋하구나. 

 

 

 

지금은 고개를 숙이고있지만 해가 뜨면 하루종일 해를 따라 가겠지. 

해~바라기이니까...ㅎㅎ

 

 

 

참 멋진 풍광이다. 

새벽 산행을 고집하는 큰 이유중 하나다. 

 

 

 

비단결로 산허리를 휘감은 듯하고 여인네 버선코같은 모습이다. 

 

 

 

오늘 안개가 정말 자욱한 날이다. 

증평 두타산은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저 아래 상당산성자연휴양림....

 

 

 

그렇다면 야생화에 눈을 돌려볼까?

 

까실쑥부쟁이

 

 

산성을 따라 줄지어 있다. 

 

 

 

하얀 녀석은 미국쑥부쟁이

 

 

여뀌

 

 

자주쓴풀이란다

 

 

 

여전히 마타리로 나오는데 아직도 정체 불명

 

 

산국이겠지? 산에 피는 국화...

 

 

산성 둘레 내내 쑥부쟁이가 지천으로 피어있다. 

 

 

산박하

 

 

까실쑥부쟁이와 산박하 

 

 

 

내려오며 안개가 더 심해졌다. 

오늘 5시30분 출발~8시 도착

2시간반 동안 산성 돌며 야생화 아름다움에 취했다.

 

 

 

새아침 농장에 왔다.

여주인은 벌써 나와 밭을 매고있었다. 

 

 

 

농장주 내외가 부지런 떨며 가꾸시더니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놓았다. 

 

 

참취꽃

 

금송화....꽃색깔이 점점 진해지고있다. 


꽃백일홍

 

구절초와 금잔화

 

구절초

 

 

 

 

 

 

 

금송화와 참취꽃

 

 

구절초 축제라도 해야되는 거 아냐?

 

 

 

 

 

 

 

 

 

 

 

시월의 첫날 이른 새벽 좀 많이 움직였나 종일 피곤했다.

한낮에는 30도 가까이 올라간 한여름 날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