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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청북도

금강 최고전망대, 옥천 어깨봉(21.3/21,일)

by 박카쓰 2021. 3. 21.

어깨봉? 어디있는 산인데??

금강이 굽이쳐 흐르는 옥천 동이면에 있다. 

그 사이를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금강유원지가 바로 아래 있다. 

 

고딩친구들과 옥천 어깨봉~망덕봉을 다녀옵니다. 

10시~13시20분, 금강휴게소로 원점회귀~ 

 

이 지하도를 지나...

 

 

옥천군동이면 조령리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를 통해서 출입할 수 있는 마을이란다. 

 

구고속도로를 따라를 따라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되고...

 

매화꽃, 생강나무꽃, 진달래꽃이 반겨줍니다 

 

128계단...

올라가야 등산이지 내려오면 하산아닌가! ㅋㅋ

 

힘들어? 이거 이겨내는게 인생이야! ㅎㅎ

 

 

널직한 등산로에 매트도 깔렸있습니다. 

 

저위 어깨봉 정상부근 어깨정이 보입니다. 

 

이곳저곳 돌탑을 많이 쌓았군요.

 

뒤를 돌아다보며...

휘어진 도로는 옛 경부고속도로...

 

아이쿠야! 2016년 큰산불이 났었구나!

 

어깨정에 닿았다. 

고딩친구들과 어깨봉에 올라 어깨를 나란히 했다. ㅎㅎ

 

옥천 탑산 그 아래로 청마리,합금리
지난 2월3일 탑산 임도를 따라 청마리로 내려왔다.

 

 

우보천리인데 경부고속도로 건설당시

이 곳에서 공기를 단축하려다 많은 인명사고가 났단다. 

 

옥천 청성면, 청산면쪽...

어깨봉을 중심으로 금강이 굽이쳐 흐른다. 

 

하늘전망대로 간다.

 

 

저 아래 청마교가 보인다. 

점심을 먹는데 다들 적게 먹는다. 

앞으론 내 먹을 것만 가지고 가야겠다. 

 

제법 큰 산불이었나보다. 

산정상 너머도 벌거숭이다. 

 

 

미원에서 전원생활하며 간만에 나온 친구

병마와 홍수패해를 이겨내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구먼.

 

이제 저 아래 망덕산으로 향한다. 

 

 

박카스는 옻타는지 아직도 모른다. 

옻을 탄 적도 한번도 없고 

그 흔한 옻닭도 한번도 먹어보지못했다. 

 

이 산 전체가 옥천 옻산업특구지로구먼.

 

지우대 갈림길

우리는 망덕산으로 향한다. 

 

미세먼지로 아쉽지만 참 전망이 좋은 곳이다. 

저 아래 금강휴게소...

 

망덕산에 닿았다. 

저기 어깨봉에서 이곳으로 왔다. 

 

헬기장에서 잠시 쉬며... 

 

 

오늘 만난 꽃들...

 

벌써 제비꽃이 나왔구나.

호제비꽃(들제비꽃)? 제비꽃 종류가 너무나 다양하여...

 

산괴불주머니...

봄부터 여름까지 계속 피어난다.

 

동네를 지나며 삐쭉 길게 뻗은 녀석은 상사화

뾰족히 잎을 내미는 녀석은 꽃창포, 붓꽃이다. 

 

 

청주로 돌아와 이곳에서 한상 차려먹는다. 

술없는 고깃상, 그래도 맛있네. 

 

오늘 어깨봉 산행하며 앞에 보이던 철봉산...

다음엔 저 곳을 올라봐야겠다. 

 

 

저녁엔 연교장, 김아우와 괴산매운탕 먹으며 

명퇴를 권유할까? 정년까지 버티라 할까?

 

아무튼 박카스는 명퇴한 것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 내가 하고픈 것도 다 못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