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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식물도감

눈을 보호하는 메리골드(금송화)

by 박카쓰 2020. 11. 24.

2019. 11월말 네팔 안나푸르나 전망대를 오르며 

한 산장에 핀 금송화가 어찌나 향이 강하던지...

 

 

 

한여름 새아침농장에 핀 금송화.... 

 

 

 

쌀쌀한 11월말에도 길가에 피어있습니다.

 

 

 

 

 

 

이름도 참 다양하네요.

서광꽃, 금송화, 금잔화, 메리골드, 홍황초, 뱀 등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서광꽃이 뱀꽃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서광꽃의 특유한 냄새가 뱀이 싫어하는 냄새인지라

서광꽃집안 울타리에 심으면

집안으로 뱀이 들어오지않는다는 속설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메리골드 : 멕시코 원산의 국화과의 한해살이 화초로 꽃색은 황색,오랜지색 등
황색 계통의 꽃이 초여름에서 늦가을까지 핀다.

 

 

 

 

 

 

 

우리는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 TV , 컴퓨터와 함께 살고있다. 

그러다보니 눈이 쉽게 피로하게되고 눈병도 생겨난다. 

메리골드 차를 복용해 눈을 보호하고 눈의 젊음을 회복해야한다.  

 

우리집 메리골드, 꽃차를 선물하신 님, 고맙습니다!



메리골드 - 백승훈

 

가을 끝자락이 아쉬워
꽃밭에 앉아 나비를 좇다가
메리골드 꽃을 보며
정성으로
손수 덖은 꽃차를 보내준
한 사람을 생각한다
메리골드 꽃차를 만드는 내내
책을 볼 때마다 돋보기부터 챙기던
나를 생각했다던
그 한 사람
꽃차 한 모금 마시면
내 안 가득 노란 꽃밭이 출렁이는데
그 사람 나비처럼 날아가
돌아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