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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지인열전

오창 숙모님이 召天하셨네(19.10/1,화)

by 박카쓰 2019. 10. 1.


엊그제 오창 숙모님께서 돌아가셨다.

87세를 일기로...어머님보다 두살 아래셨구나!

오창에 가면 큰집 조카왔다고 꼭 주머니에 용돈을 넣어주셨는데...

그리곤 한평생 자식이 주는 용돈마저도 받지않으셨던...

 



연제 부잣집에서 시집와 고생 참 많이 하셨다.

노부모 모시고 내자식 5남매에 조카 둘까지...

술 잘 드시는 신랑만나 속앓이에...

말년엔 요양원에서 자식도 몰라보고 사셨으니... 





아! 인생살이가 이렇던가?

이제라도 天國에서 편안히 잠 드시길...




이젠 오창 장미공원엔

숙부님,숙모님,당숙님, 고모부님 네분이 잠들어계시네.





소천 召天

하나님께서 부르신다는 뜻으로 '죽음'을 가리키는 기독교적 용어이다.
성경에는 '데려가신다'(창5:24), '도로 찾는다'(눅12:20),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다'(전12:5),

'아버지 집으로 돌아간다'(창28:21)는 기록이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부르신다는 의미가 밑바탕에 깔려 있는 표현들이다.

[올바른 용어] '소천하셨다'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