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오창 숙모님께서 돌아가셨다.
87세를 일기로...어머님보다 두살 아래셨구나!
오창에 가면 큰집 조카왔다고 꼭 주머니에 용돈을 넣어주셨는데...
그리곤 한평생 자식이 주는 용돈마저도 받지않으셨던...
연제 부잣집에서 시집와 고생 참 많이 하셨다.
노부모 모시고 내자식 5남매에 조카 둘까지...
술 잘 드시는 신랑만나 속앓이에...
말년엔 요양원에서 자식도 몰라보고 사셨으니...
아! 인생살이가 이렇던가?
이제라도 天國에서 편안히 잠 드시길...
이젠 오창 장미공원엔
숙부님,숙모님,당숙님, 고모부님 네분이 잠들어계시네.
소천 召天
하나님께서 부르신다는 뜻으로 '죽음'을 가리키는 기독교적 용어이다.
성경에는 '데려가신다'(창5:24), '도로 찾는다'(눅12:20),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다'(전12:5),
'아버지 집으로 돌아간다'(창28:21)는 기록이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부르신다는 의미가 밑바탕에 깔려 있는 표현들이다.
→ [올바른 용어] '소천하셨다'를 보라.
'Carpe Diem > 지인열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애 상견례하던 날,참 흐뭇했지요(19.10/9,수) (0) | 2019.10.10 |
---|---|
태풍지나가고 형님부부와 보은나들이(19.10/3,목) (0) | 2019.10.04 |
포시즌 3월 산행&매난국죽 농장 개장(19.3/9,토) (0) | 2019.03.10 |
광목이야기 충주점 개장 이전~ (0) | 2019.03.05 |
포시즌산행팀! 2018년 산행일지!! (0) | 2018.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