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호미곶...
가장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다는 호미곶 일출광장...
호미곶은 16세기 조선 명종 때 풍수지리학자인 남사고(南師古)가 『산수비경(山水秘境)』에서
한반도는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기술하였고,
백두산은 호랑이 코,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설명하였다.
지난주 기해년 새해 설명절을 보내고
수요힐링산악회를 따라 호미곶을 찾아갑니다.
어라? 휴게소가 못보던 곳...
아하! 상주-영천고속도로가 뚫리면서 포항, 경주가 한층 가까워졌군요.
3시간 남짓 걸려 포항시내가 보이는 공원에 도착합니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이군요.
힐링산행의 리더, 수요힐링산악회~
10시50분, 힘찬 발걸음으로....
호미반도둘레길을 걷습니다.
그중 오늘은 2,3코스와 호미곶광장을 걸으려합니다.
하선대...
과메기를 말리고...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흰 포말의 파도소리 들으며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오늘 함께 걸어가는 님...
명품사진을 담으며 얼마전 다녀온 여행담을 들려주네요.
주변에 이런 저런 인연으로 많은 친구들이 있지만
취미나 꿈이 같아야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걸 알지요.
장군바위도 지나고...
구룡소에 다다릅니다.
저기 마을에서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구요?
이 아름다운 해안길을 옆에 두고
버스에서 마냥 기다리기는 지루하고
욕심내서 호미곶광장쪽으로 더 걸어갑니다.
호미곶마을에 도착합니다.
대보항 방파제...
이육사가 포항 출신이군요.
드뎌 오늘의 종점, 상생의 손이 보입니다.
바우님! 박카스땜시 고생많으셨지?
10시50분 시작, 15시20분 종료
해안둘레길 4시간30분 걸었네.
아하! 여기가 새천년 호미곶광장...
육지에 있는 상생의 손...
어라? 유채꽃이 활짝 피었군요.
뻥뚫린 고속도로를 따라 영천휴게소에 쉬고...
19시 척산에 있는 한 뷔페집...
허겁지겁 배불리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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