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30(토)
토요일은 출근과 무섭게 퇴근을 생각한다.
08:10~12:10 4시간 수업
2시간은 연거푸, 나머지 2시간은 이리저리 요긴하게...
아이들 수업태도가 영~안좋다.
그도 그럴 것이...
내 또한 들떠서 수업끝나고 산에 갈 생각뿐이다.
곳간에서 점심을 보리밥으로 부랴부랴 먹고 문의 청남대가는 길로 접어든다.
청남대로 향하는 길은 그야말로 가을의 정취가 흠뻑 느낄 수 있는 곳~
하지만 지난 한파로 은행잎 퍼런 채로 말라 비틀어져 떨어져있다.
청남대 가로수길은 백합나무다.
저 터널이 자그만치 5Km~
그야말로 최고의 코스이다.
청남대 들어가는 1관문에 차를 주차시키고 조금 뒤로 거슬러 왼쪽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14:10).
오늘도 산행벗 이회장님을 모시고...
실은 이 분 안계시면 이런 산도 못갈 판이다.ㅋ
개척시대 게릴라식 산행이니까...ㅋㅋ
10월의 마지막 주말~
가을 하늘이 드높습니다.
조망이 전혀없는 구리봉, 곰실봉...
그리고 이름없는 봉우리를 넘어 2개의 철조망을 뚫고
청남대 전망대에 다다른다(2시간반 소요)
1차 장애물~
철조망이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2차장애물, 잠겼다고 돌아가려고 하신다면...
글쎄요....
이렇게 철조망을 통과하고
그 철조망을 따라 게릴라 빨치산 부대원처럼 헤치고 나가다보면....
이윽고 청남대 전망대에 다다릅니다.
청남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청댐~
정말로 황홀경입니다.
참 맑은 날이다.
청남대 초가정을 돌아서...
이회장님의 망중한[忙中閑]...
역대 대통령상~
가을남자 秋男 흉내내 봅니다.
해는 넘어가며 다소 써늘한 날씨하지만 많은 탐방객이 찾고있습니다.
골프장~사계절 내내 아름답습니다.
인기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회장님의 저택으로 나오던 청남대 본관입니다.
[버전2]
지난 주말, 참으로 맑은 가을날~
우리고장의 명소 청남대를 찾았다.
그것도 게릴라부대 빨치산처럼...
구리봉-곰실봉을 거쳐 철조망을 2개나 통과하며 거미줄을 헤치고...
청남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청호~ 남해의 다도해같다.
이날 만큼 조망이 좋았던 날은 없었던 것같습니다.
청남대 골프장~
오늘 해도 넘어가고...
김회장님의 저택~ 탤런트 전광렬, 전인화가 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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