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아침햇살이 내리쬐는 청주동물원
바로 앞에 친구부부가 일궈놓은 넓은 땅...
올해 지인들에게 주말농장하라고 분양을 했지요.
절친부부는 요즈음 각종 영농 교육을 받고
퇴직하면서 이곳에서 아예 살 작정인가봅니다. ㅎㅎㅎ
벌써 4월말...
한 친구네도 일찍 파종하여 벌써 고추가 달렸다는데
제일 게으른 농부는 이제사 허겁지겁 달려듭니다. ㅠㅠ
육거리 한 종묘집에 갔더니 그 집 완전 요지경입니다.
고층 건물뒤에 이런 농장이 있을 줄은...ㅎㅎㅎ
집사람은 묘를 심으며 콧노래가 나옵니다.
야! 이 녀석들 어서 커서 따먹으면 맛있겠지...
사실 박카스는 "왜 이런 일을 벌려서 힘들게 혀. 농사의 農 자도 듣기 싫은데 ..."
젊을 적 담배농사, 누에농사에 찌들어 정말로 하기싫었지요.
이 농장이 절친들의 대화방이 되다보니...
에라! 집사람도 싱싱한 채소 무척이나 먹고싶다하니...
이렇게 멍석을 깔아준 절친 농장주 부부에게 고맙고
종종 들려 잘 키워 꿀~꺽~ 침맛도는 식탁을 마련해 보렵니다.
다리아픈 집사람도 힘드는 줄 모르고...
구박(?)받으면서도 잘 신청했네...
보름전에 뿌린 씨앗이 벌써 이렇게 자라...ㅎㅎ
다음주면 솎아서 고추장에 싹싹 비벼먹겠네.
2018년 4월 27일(금)
오늘은 남북한 정상이 만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이렇게 쉽게 만나 훈훈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면서....
그간 과연 무엇이 가로막았을까?
김정은위원장의 방명록처럼
이제라도 새역사를 써야겠지요.
아울러 농장번호 12번!
박카스 주중농장도 대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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