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樂山樂水/충남세종

매난국죽 부부,홍성 죽도&오천항(19.3/2,토)

by 박카쓰 2019. 3. 2.


사군자 매난국죽을 자처한 절친 넷중 막차(?)가 

2019년2월28일 정년퇴임하며 모두 교단에서 내려옵니다.

그간 2세교육에 열정을 쏟았지만 교단에서 내려오고도 싶었지요.

이제 자유로운 영혼(?)으로 어부인들과 함께 1박2일 여행을 다녀옵니다.


3월2일(토)

07시 40분 출발 - 차량 2대에 편승하여 

09시 세종시 24시 전주콩나물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먹고

10시30분 남당항에 도착합니다.

 



죽도는 어디에 있는 섬?






매난국죽...




이윽고 우리를 죽도로 데려갈 배가 왔네요.

15분 소요됩니다. 편도 5,000원





천수만의 보물섬 죽도에 도착합니다.




이름답게 대나무가 참 많네요.









A Best Fiend Since 1996









해물칼국수 대박^^입니다.




이걸로 쭈꾸미를 잡는답니다.




점심을 먹고 바닷가 산책을 이어갑니다.




이게 사암이란 말이지?

지각을 구성하고 있는 퇴적암의 약 10~20%를 차지하고 있다.

사암은 양이 많고 다양한 조직과 광물 조성을 갖고 있어

침식과 퇴적 과정에 대한 중요한 지시자가 된다.

 






2시간30분 정도 죽도를 돌아보고

2시경 남당항으로 돌아옵니다.


오천항을 찾아갑니다.

음메...항구가 이리 아름다운가?


오천은 예전부터 보령 북부권의 삶과 생활의 중심지였다.

보령 북부권의 모든 길들은 오천과 통한다는 말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실제로 주포,주교,청소 등 오천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만 세 갈래나 된다.




오천항


예전의 영화는 많이 퇴색되었지만,

오천항은 천수만 일대의 주요 어항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오천항은 만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까닭에

방파제 등 별도의 피항시설이 필요 없을만큼 자연적 조건이 좋은 곳이다.

따라서 방파제 없이 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진 선착장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와우~ 여기가 충청수영성

충청수영성은 백제시대부터 중국과 교역하던 오천항에 고려말 ~ 조선전기 왜구의 출몰이 잦자

성을 쌓고 충청해안 18개 읍, 진을 통솔하는 최고 사령부인 충청수영성을 설치 했다. 오천항을

내려다보는 수려한 경관과 함께 최근 영보정이 복원되었고, 진휼청, 장교청 등이 남아 있다.








김회장님을 모시고 자칭 사군자 매난국죽...ㅎㅎ




요정도 패션을 가지고 뭘 남다르다고 혀? ㅋㅋ






오늘 저녁 숙소로 이곳을 택했지요.

하지만 극심한 미세먼지로 경관도 없고

시설도 오래되어 별로...





오늘 저녁 우리는 키조개 요리를 먹기로 했다.




특히 오천항에서 이루어지는 잠수기어업으로 채취한 키조개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특산물이라네. 

이웃 남당항 새조개는 특히나 더 비싸네.




숙소로 돌아와 한차례 더 술상을 차리고 잠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