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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세상정담

억울함 당하는 것을 수행하는 본분으로 삼으라!

by 박카쓰 2017. 5. 30.


제11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세종대왕 초정수월래’를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6만7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지속 가능한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일깨웠다.



이승훈 청주시장님이 세종대왕의 교지를 읽고있다.



조선시대 세종대왕의 행차 모습을 재현한 세종대왕 어가행차 재현행사

어가행렬의 세종대왕역은 제5대 대한제국의 황실수장이자 고종황제의 증손자인 이원 황사손인이 맡고

이승훈 청주시장이 청주 목사역을 담당, 의미를 더했다.



 



대성황을  이룬 인당 조재영 선생님의 문인화 부채 체험 부스







하지만 그 끝은 너무나 황당했다.


3일간의 문인화 부채 전시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짐을 옮기려 주차장으로 차를 찾으러갔더니 어떤 분이 내 모닝차를 확~긁어놓고 갔네요. 야...이거봐라. 어쩌지...긁혀도 많이도 긁혔네요. 요즘 내 애마 Morning이 수난을 많이 당하네. 퇴직하며 집사람과 차를 바꿔타는데 짝따구 깐만이 보나??? ㅠ


이 넓은 주차장에서 CCTV도 없고 블랙박스는 주차할 때는 꺼지게 되어있고 아침에 주차했으니 하루종일 수많은 행사 차량이 오갔을 터...미칠 노릇이네 화가 치밀어 오르네.ㅠㅠ


그때 보왕삼매론 마지막 글귀가 생각납니다.
"억울함을 당해 밝히려고 하지마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갖게되나니 

 그리하여 성인이 말씀하시되 [억울함 당하는 것을 수행하는 본분으로 삼으라]하셨느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이 맑은 하늘처럼 맑으면 얼마나 좋으랴!





하지만 세상사는 너무나 안타깝고 억울한 일이 많네.

이 작은 일에도 애써 잊는다하지만 속상한 마음 쉽게 가시지않는데

뺑소니 사고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양이 되었으랴!


하지만 어쩌랴! 지나간 일...ㅠㅠ

억울함 당하는 것을 수행하는 본분으로 삼으라!

그래야 내가 우울한 얼굴에서 웃음을 찾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3만원주고 그렸는데 비슷한 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