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
5월의 꽃, 장미꽃를 찾아 나서봅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에 대해 노래하려고합니다.
장미에 관한 노래가 제법 많네요.
사월과 오월의 '장미'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
이은하의 '겨울장미'
사랑과 평화의 '장미 한송이'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
그중에서도 기억에도 새로운 이 노래들으며
장미꽃 그 아름다움에 대해 포스팅해봅니다.
자전거를 타고 무심천하상 도로를 달립니다.
아스팔트로 깔아놓아 훨씬 잘 나갑니다.
복면가왕이라구요 ㅋㅋㅋ
수많은 꽃중에 병꽃이 가장 눈에 들어오네요.
상가의 남쪽에도 '인당먹그림' 간판을 답니다.
유명서예가 전명* 선생님의 글씨이지요.
아마도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라면 장미일 것입니다.
아름다운 꽃이라면 우선 떠올리는 것이 장미이겠지요.
사랑을 고백할때도 생일 선물에도 장미꽃이라면
항상 여심(女心)은 쉽게 녹아나니까요. ㅎㅎㅎ.
장미 터널을 이루는 용암...
요즘은 아침 산책코스를 아예 이곳으로 옮겼지요.
오늘 미세먼지도 적어 파아란 하늘이 보입니다.
터널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웃 아파트 담에도 온통 장미꽃...
장미의 꽃말은 '애정', '사랑의 사자','행복한 사랑' 등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결혼식용 부케나 여성에게 주는 선물로는 최고의 꽃이다.
장미 꽃말은 꽃의 색깔에 따라 의미가 다양하다.
• 빨간 장미 -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 절정
• 하얀 장미 - 존경, 빛의 꽃, 순결, 순진, 매력
• 분홍 장미 -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
• 노란 장미 -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
• 파란 장미 - 얻을 수 없는 것, 불가능한 것
• 빨간 장미 봉오리 - 순수한 사랑, 사라의 고백
• 하얀 장미 봉오리 - 나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 들장미 - 고독, 소박한 아름다움
• 결혼식의 장미 - 행복한 사람
그런데 장미에도 가시가 있다!
신이 처음에 장미를 만들었을 때, 사랑의 사자 큐피드는 그 장미꽃을 보자마자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름다워서 키스를 하려고 입술을 내밀었다. 그러자 꽃 속에 있던 벌이 깜짝 놀라 침으로 큐피드의 입술을 톡 쏘고 말았다. 이것을 지켜보고 있던 여신 비너스는 큐피드가 안쓰러워 벌을 잡아서 침을 빼내버렸다. 그리고 그 침을 장미 줄기에 꽃아 두었다. 그 후에도 큐피드는 가시에 찔리는 아픔을 마다 않고 여전히 장미꽃을 사랑했다.
詩人 노지영은 장미를 이렇게 노래했군요.
한바퀴 돌고 또 다시 한바퀴 더 돕니다.
노인들이 삼삼오오 둘러앉아있는데 남녀가 따로 앉아있네요.
할머니들은 무슨 얘기를 하시는지 이야기꽃을 피우고
할아버지들은 그놈의 화토를 가지고 성을 내며 놉니다.
저녁 수동에서 21일 고등체육대회를 앞두고 감사로서 회계감사를 합니다.
회장, 국장 소임을 맡아준 친구들에게 감사를 표해야지요.
부른 배도 꺼출겸 김완*친구와 걷기로 작정을 하고
수동에서부터 성안길, 청남교를 지나 하상도로를 걷습니다.
와우! 많은 분들이 체조들 하고계시군요.
때마침 내가 좋아하는 고요테의 '순정' 템포에 맞추어
박카스도 달려들어 열심히 따라흔들어 댑니다. ㅋㅋ
유행가에도 있죠.
"밤에 피는 장미...." 가사도 참 재미있구요.
한떨기 사랑 장미같은 장미...
나의 사랑 장미같은 사랑...
가로등에 더없이 아름답습니다.
무심천을 건너 영운동 산책로...
집으로 돌아오니 10시 가까이 되었네.
수필지도하시는 권교수님의 시
와! '오늘은 그대남은 날들의 첫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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