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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식물도감

순우리꽃 수수꽃다리, 라일락과 어떻게 다른가?

by 박카쓰 2017. 4. 29.

한 음식점 화단에 피어있는 이 꽃이 도대체 라일락이야? 수수꽃다리야?

 

 

 

 

꽃도, 진한 향기도, 잎도...과연 뭐가 다른 거혀?

 

 

 

 

인터넷 기사를 복사해왔다.

 

수수꽃다리란 라일락의 순 우리말 이름으로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조선정향·개똥나무·해이라크라고도 불리며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수수꽃다리는 산기슭이나 마을 주변에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호로, 줄기는 높이 2-3m에 달하며 어린 가지는 털이 없으며 회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다.

 

수수꽃다리의 꽃은 4∼5월에 피고 연한 자주색이며 묵은 가지에서 자란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화관통은 길이 10∼15mm이며 끝이 4개로 갈라져서 옆으로 퍼진다.

 

 

꽃모양이 수수꽃처럼 생겼다하여 수수꽃다리...

참 이름도 예쁘다.

 

 

 

 

한편 수수꽃다리는 라일락과 매우 비슷하나, 잎의 형태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라일락은 잎이 폭에 비해서 긴 편인데, 수수꽃다리는 길이와 폭이 비슷하며, 라일락의 잎의 끝머리가 긴 점첨두인 반면 수수꽃다리는 잎의 끝머리가 짧은 점첨두인 점이 다르다

 

 

 

그럼 이 녀석은 잎이 폭에 비해 길고 끝머리가 길쭉하니 라일락이고

 

 

 

 

 

이 녀석은 길이과 폭이 비슷하고 끝이 짧고 둥그스럼하니 수수꽃다리네.

 

 

 

 

그런데 이곳저곳 화단에서 만난 이 녀석들, 그 구별이 여간 어렵지않네.

 

인근 아파트에서 꽃이 모두 져버렸네.

어쩐지 5월에 피는 라일락이 이리 일찍 피나했다.

 

 

 

잎모양을 보니 분명 수수꽃다리...

 

 

 

 

그런데 이 녀석도 아주 작은 녀석도 있었다.

주인장은 이걸 미니(mini) 라일락이라고 불렀다.

 

 

 

 

마치 분제처럼 화분안에 자라고있는데 작지만 갖출건 다 갖추고있다.

 

 

 

 

 

우암산 사찰을 둘러보며 라일락이 참 많았다.

이파리끝이 뾰족하니 라일락...

 

 

 

 

 

이녀석은 몇십년 된 녀석이네.

 

 

 

하지막 막상 들여다보면 헥갈린다.

토종이 수없이 개량되어 나오니까

그럴 수 밖에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