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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경북대구

청송 성천댁에서 1박하며 둘러보네(5/19금~20토)

by 박카쓰 2017. 5. 19.


5월19일(금)~20일(토) 1박2일로

주왕산 성천댁(대표 박*미님)에서 한옥체험을 하며

경북 청송군으로 문학역사 자연탐방을 다녀왔지요.


 

5월18일(금) 

늘 우리부부에게 살붙이같은 이웃사촌이고 인당샘이

대회장인 단재서예대전 후원회멤버들과 함께할 먹거리이기에

시장을 보면서도, 음식을 준비하면서도 결코 힘들지않습니다. ㅎㅎ



5월19일(금) 

09:30 음식을 차량에 싣고 문의IC로 가며 여행은 시작됩니다.

10:30 화서휴게소에서 일행을 만납니다.


백사장님도 함께 오셨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청송 주왕산까지는 엄청나게 가까워졌지요.

예전같으면 상주-예천-안동을 거쳐 4시간 넘게 걸렸지만

이제는 상주-영덕고속도로를 경유하면 2시간 정도면 도착합니다.


12:00 청송IC를 나와 주왕산국립공원 입구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갖가지 산나물에 청송동동주 몇잔하고...






대전사에 들어섭니다.



자! 한방 박고 가실게요!!






천하태평에서 받침빼니

처하태평(妻下泰平 )이라!

아내밑에 있을때 평안하다!! ㅋㅋㅋ





우리는 청주여성테니스를 주름잡던 환상의 파트너

왼빼 스트로크와 날렵한 발리 ㅋㅋ 





인당샘과 나오니 산하 입이 쭉 찢어졌다구요??? ㅎㅎ






벌써 신록은 녹음으로 변하고 ...





따가운 햇살이지만 그늘속은 시원하네요.





이제 다리를 건너 주왕산의 백미...

절묘한 바위와 폭포를 맞이하게 됩니다.




시루닮았다하여 시루봉...




학소대...





제1폭포였던 용추폭포...

요즘 좀 가물어야지...ㅠㅠ





청실홍실, 참 닭살유... ㅎㅎ





2단폭포 용연폭포...





금슬지란... 집에서도 오늘처럼 ㅋㅋㅋ





돌아오며 주왕암, 주왕굴에 들리며

2시간 남짓 산책을 마치고

토산물식당에서 시원한 맥주로 입가심하고

오늘밤 머무를 성천댁을 찾아갑니다.




청운동 성천댁...






안마당...

때마침 선비나무라는 이팝나무 꽃잎이 날리네.





오늘 저녁 이 원탁에서 파티가 벌어질 예정...

어부인님들은 솔기온천으로 목욕하러가고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저녁식탁을 준비하네.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이윽고 저녁식사가 시작됩니다.





저녁만찬은 밤으로 이어지고...





인당샘이 준비한 공주밤과 햇고구마가 대박이네.




와! 대박^^





 밤은 점점 깊어가고...





등을 모두 끄니 밤하늘 별이 빛나네.

아니 저게 북두칠성혀???

언제적 보고 못보던 별이던가!





술도 거나하고 박카스는 일찍 잠들지만  

여인들은 수다가 한밤으로 이어졌다지...







늘 그랬듯 박카스는 일찍 일어나

해가 떠오르는 청운리 마을을 오릅니다. 





저쪽으로 가면 주왕산국립공원가는 길이네요.

동네가운데로 큰도로가 있어서 위험하네요. ㅠㅠ




누룽이죽으로 아침을 대신합니다.

그래도 반찬은 가지가지나 나옵니다.






어제와는 반대로 남자들이 온천을 먼저갑니다.

청송 주왕산관광호텔에 위치한 솔기온천

솔기란 소나무솔(松)과 기운기(氣)의 합성어로서

예로부터 십장생의 하나인 소나무의 기운이 서린 온천수라는 뜻이다. 

현대인의 만성 질병인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어깨결림 등을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단다.


어찌나 피부가 매끄러운지 뽀송뽀송...ㅎㅎ





어부인들이 목욕하는 사이 소헌공원에 들립니다.

소헌공원에는 운봉관, 찬경루가 있습니다.

운봉관은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나 외국의 사신들이 머물 수 있도록 한 객사입니다.





청송은 청송심씨의 본향입니다.

박카스의 증조모가 청송심씨입니다.^^





찬경루는 청송지역 객사의 누각입니다.



이곳에서 만난 문화해설사님...

청송 안내책자, 깔판,수건등 선물을 보따리로 주십니다. ㅎㅎ




다시 고택인 성천댁으로 돌아와 짐을 쌉니다.

헌데 다들 떠나기 아쉬워합니다.





다음에는 부부가 한방에서 원앙비단 이불을 덮자고 합니다. ㅎㅎ






다들 떠남을 아쉬워 하며...






수박으로 마무리하고 가자구...





딱 걸렸네. ㅋㅋㅋ






다음 행선지로 가야지요.

고택을 찾아갑니다.




송소고택...

'덕천동 심부자댁'이라 불리는 송소고택

만석꾼 청송심씨의 7대손인 심호택이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동에 이거하며 건축한 사옥





사진을 너무 많이 찍는다구요?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할때는 언제고??




정원도 아주 잘 가꿔져있습니다.





한옥은 여름철에 특히 좋다고합니다.




뒤뜰도 참 시원하네요.




둘째아들인 송정고택에도 들립니다. 





 이곳 청송은 집집마다 거의 작약이 있네요.

특히나 고택에는 아주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오래된 향나무, 산수유...

마당이 참 넓고 시원합니다.



심씨 따님이 차를 대접하시며 고택을 설명해 주십니다.

TV에도 여러번 출연하시고 내고장 청송을 무척 사랑하시네요.





이곳은 국제슬로시티마을...

자전거로 덕천마을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1차 점심은 덕다원에서  잔치국수...

참 맛있네요. 그리고 후덕하시고요.

"다음에 오면 또 이곳을 찾겠노라" 약속합니다. ㅎㅎ





객주문학관에 들어섭니다.

보부상들을 중심으로 민중생활사를 생생하게 그린 대하소설





작가 김주영은 1930년 이곳 청송에서 태어난 소설가

고향 청송에서의 순수했던 기억을 되살린 작품이란다. 


우리고장 괴산출신 임꺽정의  작가 홍명희도

이념을 떠나 어서 빛을 보았으면 합니다.   




웬 학교에???

알고보니 이곳이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옛 초등학교를 개조하여...좋네요.




청송출신 동양화가 야송 이원좌 선생의 대작을 전시하고 있네요.





와...청량산을 그렸는데

크기에 완전히 압도됩니다.

무려 50m*7m 라네요.





이곳에서 각종 전시회가 열리고 참 멋진 변신입니다.





2차 점심은...

진보면에 있는 불로초식당에서 닭불백숙을 먹습니다.

불고기, 날개, 어깨봉, 백숙 코스요리네요.





오후3시 청주로 돌아옵니다.

운전기사님도 너무 잘 먹고 잘 놀아 졸릴까 쉬엄쉬엄...

1차로 의성휴게소에 들리고...




2차로 구병산 아래 속리산 휴게소...






휴게소에서 "배부르다구요??

그렇다고 때가 되었는데 그냥 들어가기는 그렇고...

그렇다면 저녁 안먹을 사람 물구나무 서봐?" ㅋㅋㅋ



100% 찬성에 베트남처녀를 신부로 맞이할 백신랑까지 합세하여

한마음정육점에서 이번여행 우리가 한마음이었음을 고마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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