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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불교관련

2016. 정토 가을불교대학 송년회(12/26,월)

by 박카쓰 2016. 12. 26.


한해의 끝자락인 이번 주 !

정토불교대학 공부로 한 주를 시작한다.


겨울비도 제법 부슬부슬 내리고

부처님의 일생 4번째 시간으로 '고행과 성도'이다.



부처님이 6년 고행하신 전정각산

부처님의 고행상, 도를 이루신 브드가야 대탑...


                                                                                                                                                                                                                                                                               

1. 스승을 찾아서

 1) 바르가바의 고행주의...윤회고를 벗어나야한다

 2) 알라라 칼라마의 無所有處...완전한 해탈은 아니었다.

 3) 웃다카 라마풋타의 비상비비상처..천상의 마지막이자 삼계의 끝에 이미 이르렀다. 

 4) 밤비사라 왕과의 만남...당신의 법을 듣고 왕의 소원을 받아들였다.

    

2. 6년의 고행...나이란자나 강이 흐르는 가야산에서 극심한 고행

   그 고행할 때의 모습이 부처님의 고행상 ...

   사람 해골에다 비닐을 한 겹 입혀놓은 것과 다르지 않다.

   그렇게 끝까지 정진했는데도 깨닫지 못했다.  


3. 중도의 발견, 깨달음의 길

  마왕의 유혹을 뿌리치고 마왕의 항복을 받아내고


4. 부처님의 성도

  "만약 청정한 눈과 행이 있어 세관을 관하면,

   곧 이렇게 서로 생멸함을 보리니, 

   곧 모든 법이 인연임을 알리라."

  

   고타마는 동쪽에서 솟아오르는 밝은 새벽별을 보는 순간

   무상정등정각을 이루어 큰 소리로 사자후하였다.

  "이제 어둠의 세계는 타파되었다. 

   내 이제 다시는 고통의 수레에 말려 들어가지 않으리."


   출가전에는 싯다르타 태자라고 했고 

   출가이후 성도까지는 사문 고타마라고 

   부처로서의 깨달음에 이른 순간부터

   우리는 사문 고타마를 부처님이라고 부른다.  

   





 마음나누기를 마치고 오늘은 미리 예고한 송년회! 

 용암동 배보살님댁에서 도반님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정말 맛있더군요. 과연 명성생고기! 명성이 자자하네. ㅎㅎ




2016 정토불교 가을대학 반장으로 한 말씀 ...ㅎㅎ

"온갖 번뇌 끊어버리는 맑은 마음으로  

함께 공부하며 마음을 나누는 좋은 벗이며 

깨끗한 땅, 늘 환경운동에 앞장서는 우리입니다.

올 한해 여러분과 함께 공부한 인연을 이어  

새해에도 수행하여 부처님께 한발짝 가까이 갑시다."   





함께하신 김정*보살님과 김선* 공양 보살님께 감사드리고

오늘의 건배사는 새해 너(와) 나(의) 잘 (나가는 한)해를 위해

 '도반님, 너나잘해'!

 


 

배보살님은 이 집의 특별요리 생갈비와 2차 커피도 쏘시고

늘 살가운 보살님! 불대 처음때보다 훨~밝아지셨지요.   

 




옆 Flower Cake 카페로 자리를 옮겨 세상사는 이야기를 이어간다.   


남과 여는 두뇌 구조 자체가 다르지요.

단순무식한 남자와 사느랴고, 복잡다단한 여자와 사느라고...

부부로 살기 힘들죠?  ㅋㅋ


쇼핑은 어떻구요?

쇼핑은 잉여과 패션이라는 이명*보살님...

하지만 단순하게 살고싶다는 조욱*거사님...

팽팽하게 맞서며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이어지네.




오늘 자리에 꼭 오셨어야할 홍담당보살님이 안계셔 허전했지만 

더 큰 바다인 행복학교로 나아가심을 축하드립니다.


참으로 생각도 깊으신 홍보살님, 정성어린 촌지도 보내주시고

하지만 불심에 앞서가는 두예비부부가 인도성지순례 다녀온 후

그 後談도 들을 겸 내년 신년모임 '두메산골'로 기약합니다. 

 

도반님들, 사랑합니다^^





그나저나 내년수업부터 우리불대 자리이동이 있네.

신보살님이 리더격인 담당보살님이 되고 박카스는 사회를 보게되었네.

내가 사회전문가라는 걸 아나? ㅋㅋ

 

사회보는 기념(?)으로 정유년 새달력을 그려가 

신년 첫수업때 뽑기로 두분께 선물로 드려야겠네. 






오후4시 우리서실에서 동방과 학수고대하던 바둑대국!

2점 점바둑인데 생각보다 포석 감각이 좋아 고전하네.


결국 2:1로 지고 한마음정육점에서 또 삼겹살을 먹네. ㅎㅎ

동방부부, 늘 고맙제...참 좋은 친구이자 이웃이다! 


저녁 늦게 부랴부랴 불대밴드에 오늘 소식 올리고 ㅎ

수필반도 교수님 Snow 번개팅으로 하루종일 까똑거린 날 ㅎㅎ

가요무대도 송년특집으로 이어지며 따라부르네. ㅎㅎㅎ.




아버지의 18번이 내 18번이 된 '잘있거라, 부산항' ㅋㅋ

"미스김도 잘 있어요 미스리도 안녕히..."

참  기분좋은 날이었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