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 흔히 말하는 보시(布施) 라 함은
자비심으로 다른 사람에게 조건 없이 주는 것을 말한다.
중생구제를 목표로 하는 이타정신의 극치이다.
보시를 행할 때는 베푸는 자도 받는 자도, 그리고 베푸는 것도
모두가 본질적으로 공한 것이므로 이에 집착하는 마음이 없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재시·법시·무외시의 삼종시를 널리 채택한다.
재시는 능력에 따라 재물을 보시하여 기쁨을 주는 것을 말하고,
법시는 진리를 구하는 자에게 아는 만큼의 불법을 설명하여 수련을 돕는 것이고,
무외시는 어떤 사람이 공포에 빠졌을 때 어려움을 대신해 그를 공포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을 말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를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라고 하여
불교의 보시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용어로 채택하고 있다.
결국 무주상보시는 “내가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베풀었다.”라는 자만심 없이
자비스러운 마음으로 온전하게 베푸는 것을 뜻한다.
불자라함은 마땅히 삼보에 귀의하고 오계를 지켜야한다.
삼보에 귀의하는 것은 일종의 신앙이자 믿음이 된다.
오계를 지키는 것은 실천이 된다.
불자라면 마땅히 이렇게 살아가야 한다는 실천, 행이 있어야한다.
그 오계중 두번째인 불투도
주지않는 남의 물건을 갖지마라!
빼앗지말고, 훔치지말고, 줍지말라는 것이다.
우리가 훔치지않는다는 것은 소극적인 행동이고,
훔치지않는 데서 나아가 내가 정당한 노력으로 생산한 것이라도
가난한 자를 보면 적극적으로 베풀어라. 이것이 보시이다.
여기에 무재칠시(無財七施)라하여
부처님께서 재산이 없어도 줄 수 있는 7가지가 있다.
1.찰시(察施)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
2.좌시(座施)
때와 장소에 맞게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
3.신시(身施)
몸으로 때우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준다거나 일을 돕는 것
4.심시(心施)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
5.안시(眼施)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
6.화안시(和顔施)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
7.언시(言施)
말로서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칭찬의 말,
위로의 말,격려의 말,양보의 말,부드러운 말
돈이 아니어도 줄 수 있는것이 참 많네요.
늘 실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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