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억모음/명스포츠

여자배구 도쿄대첩을 보고(5/17, 화)

by 박카쓰 2016. 5. 18.

 

배구의 '도쿄대첩'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1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세계여자예선 3차전에서 '숙적' 일본을 3-1로 물리친 후 기뻐하고 있다.

 

 

 

저녁에 청대평생교육원 사진 야간반...

특히 어제는 오송 연제저수지로 야간 출사를 나가는 날인데

이 배구가 보고싶어 핑게를 대고 배구경기를 TV로 지켜보았네.

 

늘 그렇듯 한일전은 숨박힌다.

오금이 저리고 가만히 앉아서 볼 수 없는...

우리선수가 이기면 박수를 치며 그리 좋을까?

 

어제 일본과의 경기는 8월로 다가온 리오올림픽으로 가는 분수령

하마터면 또 한번의 눈물을 했지만 확실히 좋아진 서브...

서브득점이 7:0 ---> 결국 9:3으로 앞섰다.

 

 

준비된 세계스타 김연경은 양팀 최고득점 25점을 올리며

주장으로 후배선수들을 독려하며 승리후 인터뷰에서 말한다.   

"일본전 승리를 위해 4년을 기다렸다고..."

 

 

 

돌이켜보라!  정말 기억하고싶지도 않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많은 선수들이 메달을 따고 국민들이 열광했다. 

이 여자배구는 예선전에서 세계강호를 꺾으며 승승장구 준결승에 진출!

무려 36년만의 1976년 몬트리올  동메달을 재현하려나?

 

 

 

예선전에서 이긴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분전하였지만 3:0 패배

그때의 우리선수들...허망하기 이를데 없고 나도 울먹였는데...ㅠㅠ

김연경과 한송이에게 집중된 목적타 서비스

최고의 기량으로 최고득점을 올린 김연경만으로는 이길 수 없었다.

 

 

 

 

분명 어제는 달랐다.

적진 일본 1만명의 관중앞에서 초반열세를 극복하고...

분명 서비스가 좋아졌다. 특히 김희진은 서브만 5득점

박정아도 김연경을 받쳐주며 공격을 주도하고   

알토란같은 김수지, 이재영의 블로킹, 양효진의 속공

이정철 감독의 노련함, 끊임없이 대화하는 팀웍...

 

 

 

이기면 이리 좋은 걸...

       

 

 

 

이제 청신호가 켜졌다. 8월 리우로 가야제.

걸출한 글로벌스타 김연경있을때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야한다.

모든 메달이 소중하지만 내게 이 여자배구는 금메달 10개 이상이다. ㅋㅋ

 

 

요즘 훤칠한 여자배구선수들이 어찌나 이~쁜 지...ㅎㅎ

유니폼벗고 제대로 차려입으면 다들 미스코리아 연예인들이다.

오늘도 12:45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이 선수들을 만나봐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