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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건강백세

또 목발신세 ㅠㅠ.이제 조신해야제...(6.27 토)

by 박카쓰 2015. 6. 28.

 

막 해가 뜨는 새벽...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청주시내 풍광...

 

 

 

그제는 가뭄에 단비가 내리고

어제는 온통 먹구름에 살랑살랑 바람불더니

오늘은 맑은 하늘이 이처럼 펼쳐진다.

 

 

아침나절 집안 정리정돈하고

서실에 나가 또 한 작품....

'하늘처럼 맑은 사람이 되고싶다' 서정윤님의 소망의 시를 적다

 

저 맑은 하늘을 바라보는 이...

바로 박카스~ ㅎㅎ

 

 

 

점심때 모임이 있어 밖으로 나오니

하늘이 어쩌면 잠시전 부채속에서 그리던 하늘이네.

 

 

교사 신삥때 만난 금왕멤버스...

벌써 30년이란 세월이 흐르네

참으로 반갑고 정겹다.

 

2년전 이맘때도 이곳 에던정을 찾아

염소고기를 맛나게 먹고 족구도 했었지.

오늘도 같은 스케줄로...

 

 

 

 

 

하지만 이번에는 3 :3 힘에 버거웠나

종아리에 공이 딱하며 때리는 가 싶더니

걸을수 없어 주저앉고 말았네.

 

에라 4년전 산*고에서 배구할때

종아리근육이 파열되었는데

또 그렇게 되었구나. ㅠ

 

좀 쉬면 괜찮으려나...

하지만 이번에도 걸을수가 없네.

부랴부랴 병원 응급실로...

 

X-ray, injection, cast, crutches...

집으로 돌아오니 당장 화장실출입도 어렵네

에구구...이게 또 무슨 변인고?

 

지난 주 뭔 일로 못된 꼴 당해

노여움과 분함이 삭을 줄 모르더니

신께서 경거망동말고 칩거하라는 게시구나.   

 

 

 

 

 

에구구...배구,족구하다 이렇게 다치니

이젠 운동도 나이에 걸맞게 해야겠고

 

안좋은 일 당했을 땐

그래도 이만한 게 다행이야.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을땐

그럴 수도 있겠다. 오죽 했으면 그랬을까?

 

젊은 사람에게 무시당했을땐

너도 늙어봐라 하지말고 그려려니...

 

 

이렇게 살아가는 가는 것이

노인 처세술이란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