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화나 이글스에서 마리한화로!

충청도를 연고로 하고있는 한화 이글스...

그래서인지 우리큰 녀석도 나도 한화 팬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년동안 우리는 야구 이야기를 별로 하지않았다.

안본다 안본다 하면서도 한화 경기를 봤는데 화가 나도 너무 났었다.

어디 나뿐이랴! 

최근 6시즌에서 꼴찌를 다섯번이나 ㅠㅠ

한화이글스 경기를 보고있노라면 화가난다하여 화나 이글스~

 

그러던 한화가 이제는 마리한화로...

도대체 마리한화는 뭐야?

바로 이 식물이 마리화나...

대마의 꽃이나 잎을 말려서 가루로 만든 마약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마약같아서 중독에 걸린다는 뜻이다.

그만큼 한화의 경기는 재미있다는 것...

 

어느새 대전구장 이글스파크는 연속경기 만원이고...

'한화라서 행복합니다'라는 응원가를 부르고...

 

그 변화의 중심에 야신 김성근 감독님이 있다.

과연 뭐가?

김성근 감독의 변혁적 리더쉽?

그게 도대체 어떤 것을 말하는 걸까?

4번타자에게도 번트를 지시하는 재미없는 야구...

이기려고만 하는 얍삽한 야구...

선수에게 일일이 지시하는 관리야구...

선수 혹사야구 등의 비판도 많은데도

 

그는 이기고 있고

한화 이글스 팀도 성장 추세에 있으며

무엇보다도 대전시민에게 재미를 주고 있다. 
모든 선수들에게 변화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비전을 갖게 하고

땀을 흘리게 하며 혹독한 훈련에 임하게 하고있다.

 

야신...

 

 

졌다하면 3연패, 4연패 무려 16연패도 있었던 한화!

어제 넥센한테 경기초반 6:0 3연패할 줄 알았는데

기어코 7:6으로 영화처럼 경기를 뒤집었다.

 

오죽하면 권혁이 타자로 나오고 결국 2이닝을 잘 막았다.

구세주 권혁! 요즘 혹사(?)에도 살맛 나겠어 ㅎㅎ

쓰담어주고 볼만져주시는 김감독님...

 

 

 

2014년에는 LA 다저스 류현진이 살맛나게 해주더니

2015년에는 마리환화가 하루하루를 재밌게 해주고있다. ㅎㅎ

현재 승률5할, 모쪼록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가을의 전설'을 보여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