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 중간고사와 체험학습 이른바 5월의 봄방학을 마치고
간만에 출근길에 나섰더니 주변 풍광이 달라졌다.
간간이 철쭉꽃은 남아있지만 이제 신록은 녹음으로 바뀌고
벌써 30도 가까이 오르며 곧바로 여름이 찾아온 듯하다.
5/11(월) 퇴근길 낭성초 화단에 샤스타데이지가 한창이다.
12일(화), 13일(수)
점심먹고 오르는 태봉산 오솔길에
어찌나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는지...
필리핀에서는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전국각지에서도 바람 피해가 있었던 날이다.
솔잎, 나뭇가지가 부러져 흩날리고...
14일(목)
오늘은 어제의 바람은 어디가고 이리 덥더냐.
시원한 물을 마시고 쉬었다가...
퇴근길에 상당산성 동문-서문으로 돌고 내려오네.
한가로운 오후시간...
이런 여유를 즐길수 있어야제...
5월은 장미의 계절...
빨간 장미를 찾아 길을 나섰다.
16일(토) 오후1시30분 용암동 천주교성당으로 가면서...
광동탕님과 낙가산으로 오르면서 동남지구 건설로 파헤쳐지고...
2시간 걸려 낙가산에 올랐고 5시경 김수녕양궁장으로 내려오니
파아란 하늘아래 종별 선수권대회가 펼쳐지고 있었다.
이 집에서 맥주한잔하고...
이꽃 이름은 뭔가?
올해들어 왜이리 꽃에 관심이 많지?
약속을 핑계로 6시쯤 돌아오네.
17일(일) 15:30 몇몇친구들에게 번개산행 카톡을 보낸다.
이곳저곳 온통 흰 찔레꽃, 빨간 장미꽃이다.
김*년친구와 상당산성옛길 그리고 상당산성을 돌아 산성 한바퀴...
산성마을에서 김수송대장도 합세하여 거시기 한주전자씩!
걱정이 많다하여 걱정하여 걱정이 없어진다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세상사 행복과 불행의 차이는 막걸리 한주전자에 있는 걸...
마셔봐라! 세상 온갖 걱정 온데간데 없고
'인생 별겨?' 하며 쓴 웃음짓게 되는 걸 ㅎㅎ
어느덧 5월 31일(일)
5월 노는날이 많은 만큼 빨리도 지나가네요.
큰 녀석이 어제 내려와 오늘은 많은 대화 나눕니다.
제 목표에 달성하지 못했어도 어찌 그리 쉽게 받아드리고 행복에 겨워하는지...
아마도 그게 그녀석의 장점이다.
작은녀석 졸업식때 찾은 음식점에서 지가 한톡 쏩니다. ㅎㅎ
집사람과 모처럼 우암산을 찾았다.
고씨샘물로 물뜨러 자주도 찾던 우암산인데 조금 이사갔다고...
그래서인지 나무들이 더 울창해 보였다.
우암산 정상에는 운동기구가 많아 좋다.
이곳저곳에 매달려 본다.
비틀고 돌리고 사지를 힘들게 할수록 몸이 시원해진다.
5월엔 참으로 많은 곳을 쏘다녔다.
운동삼아...
나무와 꽃을 찾아서...
이제 6월,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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