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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경기도

가을비맞으며 용문산 올라갔네(14.11/22,토)

by 박카쓰 2014. 11. 22.


오늘 특별히 한 산우님이 이곳을 방문하신다기에 이 노래로 맞이합니다. 

부디 즐거운 시간되십시오. ㅎㅎ 


 

 

 

 

(산행당일 새벽 4시경...)

오늘은 '사람과 산' 산악회를 따라 유명산-용문산 종주에 나선다.

이동거리만해도 16Km가 넘는다.

 

전국에 있는 100대명산중 경기도에 있는 산을 많이 가지못했는데

오늘 그 명산 2곳을 가게되니 정말로 기대가 된다..

 

산행기점은 농다치고개...
종착역은 용문사다.


 


산행기점인 농다치고개...

오늘 이런 낙엽송 풍광을 볼 수 있으려나...


 

 

 

산그리매...

오늘 능선을 넘으며 수없이 많은 산그리매를 볼 수 있겠지.

 

 

용문사의 은행나무...

이제는 모두 떨어져 있겠지만...


 

 

 

 

 

 

산행당일 새벽 일찍 일어나 이런 기대과 설렘으로 출발한 유명산-용문산 종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않네. 

일기예보에도 없는 가을비가 거의 종일 내렸다.  

우중산행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어 무척 고생한 산행이었다.


유비무환!

산행때는 예기치못한 일이 늘 일어나거늘...

준비만이  환을 막을수 있다!

 

그래도 오늘 미끄러운 돌길이었는데 

새로 밑바닥과 깔창을 갈은 등산화 덕보았제.

등산화 보수공사 38,000원 ㅎㅎ


 


'사람과 산' 산악회를 따라 청주체육관 06:00 출발 진천-양평 산행기점 08:40 도착

하지만 비는 내리고... 

회원님들  절반은 우중에도 아랑곳하지않고 계획대로 유명산-용문산 종주코스로 떠나고

나머지 절반은 우리들처럼 용문산 관광단지에서 용문산 산행을 시작했다.

 

 


운치있네...

커피한잔 하고갈까?


 


예상대로 단풍은 모두 떨어지고...


 


와우! 그 유명한 용문산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30호, 1,100년 수령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광동탕님! 오늘 내내 고마웠습니다.

 


올라갈때는 계곡으로...

단풍이 제법 이뻤을 거야.


 



마당바위!


 


드뎌 12시경 용문산 최고봉 가섭봉에 도착했다.

온통 비에 젖어 비에 젖은 솜옷을 입고있는 형상이다. ㅠ

용문산 1,157m


 


오들오들 떨면서 점심을 먹고있는데 옆에 있는 산우님은

옷을 봉지마다 여러벌준비하여 바꾸어 입고 겨울장비를 하고 계시네.

정말이지 오늘 개처럼 떨고있다. ㅠ

 

 

그래도 이 아름다운 풍광에...

오른쪽이 용문봉


 


 


맑은 날이었다면 이랬을 터...


 


서둘러 내려오네...


 


와우..이 단풍...


 


 


 


용문사 대웅전...


 

3시쯤 하산하여 한 음식점에서 젖은 옷을 말리고 밖으로 나오니...

하늘이 다 벗겨졌네. 용문산 그리고 우측 용문봉 


 


이곳 양평에 있는 산들...

유명산, 청계산, 백운봉, 용문산, 도일봉, 중원산 가볼 만한 곳 많네요.


 

용문사주차장 5시경 출발

여주는 여전히 차가 밀리고 진천-오창 7시40분쯤 도착하네.

오늘 비 많이 맞으며 추워서 떨면서 경기의 금강산 용문산 다녀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