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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수첩/영어행사

3주만에 찾은 미*중, 계절이 바뀌었네(10.16 목)

by 박카쓰 2014. 10. 18.

10월16일(목)

3주만에 다시찾은 미*중은 계절이 바뀌어있었다.

교정은 노오란 은행나무에 둘러쌓이고

교내는 다음주 축제를 준비하는 아이들의 결실이 이곳저곳에 붙어있다.   

 

Mr. Powis의 수업...

내가 이제까지 가져본 원어민과의 수업중에서 가장 역동적이다.

오늘 하루 4개반의 수업내용이 조금씩 바뀌어가고 수업의 질이 개선됨을 볼 수 있다.

 

첫부분은 원어민이 설계한 수업으로 시작하고

중간에는 아이들의 수준을 잘 아는 내가 다시 수정하여 지도하고

마지막부분엔 둘이 함께 Modelling하여 아이들 발표로 마무리한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면 우리 둘이 오늘의 수업분석을 해본다.

물론 내가 대화를 주도하지만 본국으로 돌아가 선생님하고싶다는 이 친구에게

나의 코멘트가 분명 그에게 큰 도움을 줄 거라 생각한다.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우리고장출신 민족지도자 단채 신채호 선생의 유적지를 찾았다.

충북 청주시 낭성면 귀래리 고두미마을에 있다.   

 

선생의 묘소

 

사당...

 

고두미마을... 고령신씨 집성촌이다.

 

이번에는 낭성면에 있는 전하울마을...

 

온통 국화밭이다.

 

 

이곳은 산국밭이네...

 

 

그래..풍성한 마음갖어야제...

 

저 산에 있는 집이 숯가마 찜질하는 곳...

 

이 곳 마을에 오시면 이런 것을 즐길 수 있다.  

 

청주로 돌아와 국립청주박물관에 잠시 들렸는데 그곳이 응달이다보니 어둠컴컴...

일주일후 오후 늦어도 3시전에 와야 멋진 가을사진을 담을 듯하다.

명암저수지를 한바퀴 돌면서 화난 마음을 저 물에 가라앉혀보려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