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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경남부산

진사님들의 솜씨로 다시가보는 신불억새산행

by 박카쓰 2014. 9. 29.

 

해마다 가을산행의 시작은 억새산행부터 시작합니다.

맑은 가을 하늘아래 억새가 가을바람에 흩날립니다. 

 

 

 

은빛물결 춤추는 가을억새의 향연을 다시금 찾아갑니다

 

 

 

먼저 이런 멋진 사진을 담아주시고 파노라마같은 명품사진을 올려주신 불꽃산행님...

그리고 '사람과 산' 여러 진사들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제 진사님들의 솜씨를 빌어 다시 신불산 억새산행을 떠나봅니다. 

산행 진입부터 뭐 이래? 막상 올라가니 어지러웠어요. ㅠㅠ

 

 

 

능선까지 꽤 가파렀어요.

1시간10분쯤 진땀을 빼야했습니다.

 

 

 

초반 진땀승부를 펼치고 나서 850m 능선에 올라 언양시를 바라봅니다

 

 

 

가야할 신불 공룡능선...우회구간도 있지만 위험구간으로 가야죠.

 

 

 

오르면서 비경이 펼쳐집니다.

 

 

 

얼마큼 오르고 뒤를 돌아보는 재미...솔솔납니다. ㅎㅎ

 

 

 

벌써 단풍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올라오는 등산객들...

 

 

 

주먹을 불끈 쥐고 힘찬 기상을 봅니다. ㅋㅋ

 

 

 

맑은 가을 하늘 ...

 

 

 

누우렇게 변해가는 들판...

 

 

 

힘드는 줄도 모릅니다.

 

 

 

암릉은 계속 이어지고...

 

 

 

 

 

 

한 진사님이 잘 찍어주시려고 이런 저런 포즈를 요구(?)하십니다.

정말로 멋진 분입니다.  

 

 

 

저기는 어디 산혀? 응, 거기? 간월산...

그 너머는? 고헌산...정말?

 

 

 

그렇다니까...봐봐...ㅋㅋ

 

 

 

와...이제 신불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멀리 신불평원이 펼쳐집니다.

 

 

 

신불산을 내려와 신불재입니다.

 

 

 

이곳이야말로 국내 최대의 억새밭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가 '으악 으악'한다하여 억새가 되었다죠?

 

 

 

그 억새밭으로 들어갑니다.

 

 

 

이정옥의 숨어오는 바람소리도 흥얼거려봅니다.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그야말로 은빛물결입니다.

 

 

 

 

 

 

 

 

 

여기에서 이 명품사진들을 올려주신 불꽃산행님을 만나 찰칵!

제 포즈가 어색하다고 일러줄때 알아봤어요.

professional photographer라는 걸...ㅎㅎ

 

 

영축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압권입니다.

언양시 그리고 그 뒤로 울산광역시...

언양에서 부산으로 뻗은 경부고속도로...

부산에서 버스로 올라올때 왼쪽에 파노라마처럼 보이는 영남알프스!

그 매력에 푹빠져있습니다. 

 

 

 

영축산에서 바라본 함백등, 채이등, 죽밧등...

 

 

 

마지막 능선이었던 함백등에서 영축산을 봅니다.

그리고 어쩔수 없이 하산합니다.

 

 

 

 

청수좌골과 청수우골에서 내려오는 합수지점...

시원하게 등멱을 하고 내려갑니다.

 

 

 

오늘 7시간 산행...초반 능선올라오느랴 고전했지만
영남알프스 하늘길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한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