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내 유초중등 약 70 여분의 수석선생님들이 수업컨설턴트 직무연수로 6월19일(목)~20일(금) 1박2일 제주도로 나라사랑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첫째날(19일,목) 김동수석과 청주공항으로 9시경 제주도착 첫번째 들린 곳은 동굴의 다원, 다희연...
고딩친구 김교수부장도 함께 가고..ㅎㅎ
동굴속의 다원...
고들빼기꽃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작은 민들레네...
다희연에서 녹차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갓전시관을 거쳐 이곳에 이렀다.
충북수석교사 화이팅~
힐링 코스...
짐승?? 짓꿎네요.난 다행히 내 나이에 맞는 저곳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ㅎㅎ
신납니다. ㅎㅎ
이 데크를 따라 계속 걸었지요.
같은 보은지역구 이수석님...정말이지 옥구슬같은 님...역량이 철철 넘칩니다. 모든게 배울 점입니다. .
다음에 다시 찾고싶은 곳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말목장에 들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청주보다 한참 남쪽이지만 이제서야 연산홍이 피고...민들레, 수국 등 봄꽃이 지금 피어나더군요.
오늘의 마지막 코스 제주교육박물관옛날 생각이 많이 납니다.구슬치기, 물총, 왕자파스 그리고 저 노란리본 달았었지요.
오후 6시쯤 말한마리가든에서 말고기 처음 먹어봅니다. 생고기로, 구워서...나중엔 술에 취해 뭘 먹었는지도 모르고...
그리고 수석님들과 삼삼오오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모래사장에서 즉석 노래방 무대가 펼쳐집니다. 이렇게 황홀한 밤을 맞이할 줄은 몰랐습니다. ㅎ 게다가 나와 코드가 비슷한 초딩수석님을 파트너로 만나서 ㅋㅋ
옛날 젊을때 불러보았던 노래가 막 리콜되어 불러보았습니다. 바닷가 모래밭에 당신을 그립니다...방주연의 '당신의 얼굴'파도소리 들리는 쓸쓸한 바닷가에... 고 김황필선생님파도여 슬퍼말아라, 파도여 춤을 추어라... 김추자 노래초록빛 바닷물에 두손을 담그면... 초5학년때 동요비바람이 치던 바다...연가 대학때 MT가면 부르던 노래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면... 물위에 떠있는 황혼의 종이배...나훈아의 해변의 여인도 있었구나.
이러길래 젊을때 공부를 많이 하라고 합니다.서른살 넘어서 배운 노래는 하나도 기억나지않는데 왜 20대때 부르던 노래는 아직도 이리 기억나는 것을 보면...참으로 즐거운 바닷가의 추억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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