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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수첩/수업혁신

수업컨설팅! 나부터 문을 열어야(6.3화)

by 박카쓰 2014. 6. 3.

대화의 중요성은 나부터 먼저 문을 열어놓아야

타인도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가게 된다.

 

수업컨설팅도 마찬가지라 하겠다.

예전 장학사님들이 학교현장에 장학지도 나오셔

수업을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시시콜콜 비판(?)일색일 때 

"그러면 장학사님이 먼저 수업해 보시죠."

 

올해 나도 막상 수석교사가 되어

장학사처럼 이학교 저학교 수업컨설팅을 다니고 있는데

아무리 수업컨설팅을 단계에 따라 메뉴얼대로 진행한다해도

어이 컨설턴트의 공개수업만 하랴! 

 

그래서 내가 먼저 문을 열었다.

 나한테 컨설팅받으시는 분들...같은 학교 근무하시는 선생님들...

"잘 하는 것은 없지만 제 수업한번 들어와 보세요.

 수석교사보다 더 잘 가르칠 수 있다는 무한한 자신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 

 요렇게 멘트를 날리고 ㅋㅋ

 

 

 

그런데 막상 공개수업?

그리 힘들지 않아요.

오히려 많은 분들이 계시니 더 신이 납니다.

마치 스포츠 관중들이 많아야 더 좋은 플레이를 하는 선수처럼...

팬들이 더 많아야 더 신이 나서 공연하는 연예인처럼...

선생님도 학생들 앞에서 연기펼치는 연기자인 셈이죠. ㅎ

역동적인(?) 동작 ㅋㅋ 

 

 

스스럼없던 우리아이들도 여러손님들이 오셔 많이 쫄고 ㅠ

나도 다소 당황 곳곳에서 영어구사가 제대로 안되네. ㅠㅠ

무엇보다 가르쳐야할 내용도 많았다 수준도 높았다. ㅠㅠㅠ.

My Lovely Students like Angels...ㅎㅎ

 

 

깜짝쑈...두선생님을 모시고 ㅋㅋ

 

Native Speaker, John's Class... 

 

 

수업후 교과협의회...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30명 가까이...ㅎㅎ

보은관내 초중등영어교사 희망자들...

본교 선생님들, 이웃 여고선생님들...

충북수석교사회 김회장님,교육청 장학사님들...

바쁘신 와중에도 왕림해주셔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 지

 

[자기반성]

학습목표 2개중 하나만 택해야 좋았다.

worksheet의 빈칸 수준도 더 낮어야했다.

선생을 이리 오래해도 학습분량, 교재수준을 못맞추니

정말로 아이들 가르치기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렇게 내 수업공개로 수업의 문턱을 낮추고

남에게 다가갈때 대화와 수업에 대한 소통이 이루어질 것이고

우리의 교육의 질은 분명 높아질 것이다.

 

 

수업관련 자료입니다.

 

Lesson_Plan_(최신).hwp

 

worksheet.hwp

 

수업진행 ppt는 용량이 커서 올릴 수없네요.

 

worksheet.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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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on_Plan_(최신).hwp
0.08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