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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

친구야,이번에는 아파트를 이사간단다!!

by 박카쓰 2014. 3. 31.

친구야!

올해는 내가 대박이 터진 모양이다.

 

지난 2월18일 집사람 서실을 지금의 이 곳으로 상가를 사서 이사를 했지.

배움실뿐만 아니라 원장실, 자그마한 갤러리도 있고

이렇게 온동네 서예인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그리고 3월1일 보은여중 수석교사로 발령이 나고

11학급 330명 해맑은 소녀들을 만났다네.

교육천국이 따로 없단다.

여기가 바로 교육의 파라다이스란다. 

 

내집에서 36키로 40분정도 카풀로 다녀야 하지만 

아이들이 영어시간 자지않지,  수업도 적지. 원어민 옆자리지....

말하고 쓰는 실용영어가르치지, 뒷동산 산책하지, 교직원 모두 상냥하지...

내 웃음소리가 친구있는데 까지 들리지않니?

 

 

그리고 또 이번 4월 15일 아파트도 이사한단다.

그렇지않아도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에서 무려 23년을 살았단다.

거의가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가고 겨우 5%정도만 남아있었는데...

 

이번에 이사가는 아파트도 꽤 오래되었지만

서실과 가까이 있어야 해서 하는 수없이 구입하게 되었지.

 

언덕에 위치해 있고 찾아오기가 힘들지만 

정남향 14층이라 전망이 이리 좋고 하루종일 햇볕이 들게 되었다네. 

 

용암동 동쪽방향...

 

남쪽 방향...

 

서쪽 방향...

 

야경...

 

어제부터 샤씨 작업부터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었다네.

이웃분들이 소음과 엘리베이터 사용으로 불편하시리라.

그래서 호호마다 사과문과 작은 선물을 준비해 문고리에 걸어드리고

아랫집, 윗집, 옆집은 방문하여 선물과 함께 양해를 부탁드렸다네.

 

와...이제 보름후면 우리가족이 살게되는 새궁전(?)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해 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