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전부터 열심히 연습하였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나은 작품을 골라
회원전 두번째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출품원서도 제출하였습니다.
작가노트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9월이 찾아와 조석으로 선선해져
옷깃을 여미게 될 때면
또 한 해가 지나감을 느끼게 됩니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ㅠㅠ
하지만 올 가을만큼은 그렇게 맞이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올 여름 장마가 가장 길다고 합니다.
폭염도 꽤나 오래 계속됩니다.
아침부터 에어콘을 틀면서 무더운 날씨를 탓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뜨거운 날씨가 있어야
곡식이 잘 여물어 우리의 식탁이 풍성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올 가을엔...
그런 풍성한 밥상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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