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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내 문인화

회원전 두번째 작품을 끝내고...

by 박카쓰 2013. 7. 31.

지난 일요일

오전부터 열심히 연습하였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나은 작품을 골라

회원전 두번째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출품원서도 제출하였습니다.

 

 

산하박해순출품원서.hwp

 

 

 

 작가노트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9월이 찾아와 조석으로 선선해져

옷깃을 여미게 될 때면

또 한 해가 지나감을 느끼게 됩니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ㅠㅠ

 

하지만 올 가을만큼은 그렇게 맞이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올 여름 장마가 가장 길다고 합니다.  

폭염도 꽤나 오래 계속됩니다.

아침부터 에어콘을 틀면서 무더운 날씨를 탓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뜨거운 날씨가 있어야

곡식이 잘 여물어 우리의 식탁이 풍성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올 가을엔...

그런 풍성한 밥상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산하박해순출품원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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