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어느 리조트로 성취도평가 시험문제로 출장을 갔었는데
여름날 새벽 밖으로 나갔는데 그곳이 골프장이었네.
원추천인국과 개망초가 한데 어우러져 아름답게 피어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전국에 심어 기르는 한해살이풀이다.
원예 품종인 원추천인국은 지름이 5cm 정도로 약간 보라 빛이 들어간 적색과 황색의 꽃을 피운다.
7~8월에 개화하며, 주로 화단에 식재한다.
비교적 내한성이 강하며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잎은 긴 피침형으로 3개의 잎맥이 있고 끝은 뾰족하다. 전체에 털이 많다.
긴 꽃대에 꽃이 달리는데 여름 내내 핀다.
두상화의 중심에 있는 짙은 자주색 부분이 원추형이기 때문에 원추천인국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또한 속명을 이름 삼아서 루드베키아라고도 흔히 부른다.
그리고 개망초...
자세히 들어다보면 꼭 계란 후라이 해놓은 듯 ㅎㅎ
저렇게 흰 꽃 가운데가 노란 빛(노른자 처럼)이어서 달걀꽃이라도 한다.
북아메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꽃 하나에 씨가 아주 많아 번식력이 강한 지
이 풀이 자라면 농사가 망한다하여 개망초란 이름을 얻었단다.
어릴적 부모님농사 도와드릴때 천지가 이 망초대여서
가장 싫어하는 식물이었는데 이제 나이드니 이쁘기 그지없제.
흰꽃 개망초와 원추천인국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네...
이 경사지가 겨울에는 스키 코스...
정말이지 이곳에 3일동안 머물며 이른 새벽
두번이나 이 골프장을 돌아보며 황홀감에 취해있었다.
출제수당도 있어 부수입도 짭짤하고 최고의 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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