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가 담고 싶은 부부...
즉 롤 모델이신 배금일 이기수 부부....
부부 작품전시회가 10월19일(금) 청원군 내수새마을금고에 열렸다.
두분의 인생을 스스로 "긍정의 생" 이라고 말씀하시면서 틈틈히 익히신 서예솜씨를 이렇게 세상 앞에 내놓으셨다.
배금일님의 와~저 다양한 서체...
남편, 자식뿐만 아니라 온갖 주변 사람들도 다 챙기시는 이기수님...손이 열개라도 부족하고 하루 24시간도 부족합니다.
그리고 이기수님의 열정이 담긴 병풍...
그래서 그런지 이 병풍이 모두 팔렸답니다.
온통 한자서체가 있는 것보다 이리 문인화가 함께 있으니 더욱 빛나보입니다.
부부 작품이 나란히 나란히...정말로 멋집니다.
현 청원군문화원장이자 과거 청원 군의원도 두번이나 지내셨던 배금일님...
이 부부의 소중한 작품을 소장하려고 이 작품을 샀습니다.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날이 오래 지내여만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느리라."
정말이지 닮고 싶은 부부입니다.
10월24일 한아름 꽃을 인당선생님께 바쳤습니다.
"선생님, 죄송합니다. 올해 작품을 하나도 못냈습니다. "
앞으로 몇년후 인곡부부처럼 부부전시회를 갖으려면 인당선생님처럼 매일 매진해야하거늘 이내 몸은 왠 핑게가 그리 많을까? ㅠㅠ
[신문기사]
배금일(72·청원문화원장)·이기수(69)씨 부부가 25일 부부서예전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 400만원을 내수복지회와 청암장악회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수익금은 지난 19∼21일까지 3일간 내수새마을금고에서 열린 부부서예작품전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되었고, "좋은 곳에 써달라"며 내수복지회와 청암장악회에 각각 200만 원씩 기탁된 것이다.
이날 배금일 청원문화원장(72)은 "부부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부담도 컸지만, 좋은 결과를 맺고 수익금 기탁까지 할 수 있어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부매일신문 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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