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산남5070 회장을 맡고 회비돈으로 생색을 참으로 많이 내듯 싶다.
일반계고교에서 배구하는 학교, 바로 우리 산남고다. 9월19일 후배님들을 졸라 이번엔 저녁내기를 하자고 했다. 난 이적(?)한후 내 자리를 찾게되어 배구가 정말로 재미있어 졌다. 결과는 1:1 무승부, 오히려 잘 되었다. 누구나 경기가 2:0으로 지면 저녁맛이 나지 않는 법... 모두들 마당숫불구이집에서 새로오신 교장선생님과 함께 흥겨운 자리가 되었다. 2차 서유기 맥주집으로 이어졌다. 이런 자리 만들어주며 "형님, 형님"하는 후배들이 문뜩 고마워졌다. 에라 다음주 산남5070 모임할때 교장교감선생님만 모실게 아니라 부장님들도 모셔야겠다. 그렇게 시작한 생각이 배구경기도 하게되고, 저녁과 상품을 내걸었다. 경기는 김임회부장님의 무지막지한 공격력으로 4:0 완승이었지만... 방죽골 짜글이 찌개 저녁자리에 무려 24분이 참석하셨고 2차자리에 엉아동생들(10명)이 몰려가 전어와 대하로 술을 신나게 때려먹고 3차는 동생들과 서유기에서 마무리...정말로 많이 마셨다. 다음날 배구경기 상품인 양말을 전 직원에게 추석선물로 나누어주고싶었다. 24세트 72족, 겨우 4,000원짜리 였지만 많은 선생님들이 고마움을 전해왔다.
어쨌든 이번 배구, 추석선물로 선심많이 썼다.
박덕순 인터넷쇼핑몰 오픈도 도와주고...
역시 베푸고산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다.
이제라도 남에게 더 베풀며 살아보자.
돈은 쓰나 안쓰나 늘 그저그렇게 마련이고
좋은 일 베푼 일은 늘 남게 마련이니까...
INVITATION
추석을 맞이하여 양말 1족을 선심용으로 선물해드렸지요.
그런데 그 반응은 저를 아주 즐겁게 해주네요.
안녕하세요.
웬 양말이냐구요?
산남5070에서 추석맞이 생색내기용입니다. ㅋㅋ
산남5070 ???
산남고 50년대 출생 70년대 학번...
이른바 원로모임입니다.
실은 어제 정기적으로 해오던 배구...
늘 함께하는 즐거움을 주시는 후배님들과
배구경기 우승 선물로 준비했는데 그 선물로 따로 정해져서
추석에 즈음하여 작지만 선심용으로 드립니다.
늘 저희 고령(?) 교사를 배려해주심에 감사드리고
즐거운 추석 명절되십시오.
아참 3학년 담임선생님들...
님들이 최전선을 지키는 우리 군인들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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