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기축년 산행 마무리는 직원공동연수로
12월28일(월) 내가 가장 즐겨찾는 상당산성코스였다.
때마침 어제저녁 눈이 내려 날씨는 찼지만
바람이 불지않아 따스한 햇살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이었다.
9시경 집을 출발하여 명암저수지에도 한겨울추위에 얼어붙고
내 조깅코스인 명암저수지 설경이 아름다웠다.
오리들도 추운 지 꼼짝을 않고 움츠려 잠을 자고 있는 모양이다.
각종 문화행사로 청주시민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국립청주박물관~
근무하시는 선생님들빼고는 모두 다 나오셨다.
단지 산행에 참석을 못하시고 눈산행을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 모양 서둘러 식당으로 향하신다.
하지만 겨울산행의 묘미는 코끝과 귀때기까지 시려오는 추위와 바람이제...
정말이지 우암산과 상당산성은 나의 건강을 지키는 보배이다.
글쎄...올해도 30번은 올랐겠지...
점심은 산성마을 장수장식당에서 두부김치, 오리탕으로 실컷 먹고
다들 차량으로 내려가는 데 나홀로...
이렇게 좋은 날에 어찌 눈산행을 즐기지않으랴~
1시출발하여 남문-출렁다리-고령산-명암저수지로 내려오니 2시40분...
볼때기는 좀 시려웠지만 올 산행을 마무리하는 눈산행~정말로 신났네.
이제 2010년 경인년~정확히 10년후 교직생활 40년으로 정년이다.
아마도 그것을 다 채울 수 있을지...
나이에 굴하지않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맡은 일을 하며
더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려면
서실에 더 자주 나가고 더 자주 산에 올라다니는 길이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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