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바위산 산행(11시~4시), 고딩친구 8명과 함께...
요사이 무척이나 덥다.
예전같으면 방학이 시작될 때쯤 삼복더위가 찾아오는데
올해는 어쩐 일인지 여름시작부터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찾아왔다.
하지만 더위를 에어콘이나 선풍기바람으로 달랠 것인가?
어제는 김*식부부, 박*섭부부와 함께 상당산성을 다녀오고
오늘은 고딩친구들과 월악산 국립공원 13봉중 하나인 북바위산에 올랐다.
마나님은 친조부님 납골당 안치식과 산행으로 피곤한지 곯아떨어져있고
김밥으로 점심을 챙겨 나혼자 살며시 몸을 빠져 나온다.
더위탓인지 친구들도 산행을 피하는 모양 어부인까지 8명이 나섰다.
인기봉고로 부지런히 달려 괴산-수안보를 지나 만수계곡 아래
물레방아 휴게소에 도착, 11시쯤 산행을 출발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 등어리에 땀을 날 때쯤 되돌아 보니 월악산 영봉이 눈에 들어오고...
저 바위 모양이 북처럼 생겼다하여 북바위산이라 명했단다.
북바위를 옆에서 바라다 보니...
북바위산은 소나무 분재 전시장같고...
김*년친구 ㅎㅎ
한시간쯤 올라 가까이 보이는 것이 북바위산 정상...
멀리 보이는 뾰죡한 봉우리가 작년 여름 번개맞아 죽을 뻔했던 신선봉~
잠시 피로도 덜고 더위도 피하고 아름다운 우리산하도 즐기고...
놀라운 소나무의 생명력~
저 바위틈에서도 ...용같기도 하고...
저 아름다운 산하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까짓 더위쯤은 얼마든지 참을 수 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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