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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수첩/해외연수

짜자짠~2008 호주 멜버른 어학연수 간다!

by 박카쓰 2008. 12. 11.

이번에도 난 운이 좋았다.

봄부터 기다려오던 호주연수~

무산된 줄 알았더니 다행히 그것도 나이제한도 없고...


일반계고교선생이지만 방학이고

보충수업 4주중에 보름정도 강사쓰면 되니까...

솔직이 아이들은 외부강사를 더 좋아할 지도 모르잖니?


모든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선생님한테 배우면

더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되니까...

 

12월3일 오후 도교육청에서 인터뷰시험으로 선발한다지...

17명중 10명이라~ 그것 참...

예전의 회화실력으로라면 될 수 있다지만

외국인과 대화를 나누어본 것이 퍽이나 오래되었네.


일주일 전쯤 Irene을 만나 저녁을 먹으며

영어 입질을 해 보았지만 그래도 많이 걱정되네.

올해 떨어져도 내년에 호주를 다시 신청해도 되지만

윗분들이나 지인분들한테는 한다는 영어인데, 창피하니까...

 

다행이도 만만한 것이 나온다.

가장 좋아하는 속담?

순간에 튀어나온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순발력좋고

멜버른 연수프로그램? 신문에 어떤 글을 실을 까?

다만 current exchange? 당혹스런 질문이어서 Sorry?를 하고나서

관심없는 내용이라 얼버무렸는데...

 

월요일 유*자장학사한테 전화가 왔다. 축하한다고. 강*우 친구도 함께

친구와 함께 가니 더욱 좋다. 나이배기끼리 의지할 수 있으니...

속리산 호텔에서 수준별교과서 활용연수중 교장선생님한테도 전화가 오고


밤에 최*대장학사한테서 전화가 왔네.

우리친구 인터뷰 점수가 최상위권이라고...

정*영장학사, 이*성선생, 김*희연구사와 술한잔하면서 우쭐해졌다.

 

그래 이번이 마지막 해외연수가 될 것이다.

마나님은 싫어하는 내색이 많네.

그래 혼자 한달을 살아야하니까...

하지만 이런 기회가 어디있남?

항공료, 연수비지원에 영어공부하며 여행할 수있는데...

 

마나님, 이해해주셔~

대신 정말로 이번 멜버른 연수도 알차게...

그리고 나이잊고 열심히 해보자.

 

돌아오는 길에 문화체험도 함께 해보고싶지만

코스가 뻔한 시드니와 캔버라일 것이고

시드니는 올적갈적 세번이나 들른 곳이다.


학교보충수업도, 마누라두고 혼자여행하는 것도 내키지않네.

여행경비절약하고 보충수업 더해서

고마운 마나님과 봄방학때 일본 온천여행이 훨씬 낫제...


(하지만 일행과 함께 해야했기에 시드니3박4일 잘 즐기고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