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1 Kong-ju Friends, 'Long Time No See' since 1980 "아무리 소중한 친구도 만나야 친구다!" 내 모토로 삼으며 살아가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1976년 전국에서 영어선생님이 되겠다고 공주사대를 찾은 우리다. 저 웅상(熊像)앞에 "가르치는 자는 배움을 게을리하지않는다"는 말귀가 평생 교단에서 따라 다녔다. 밤새 잠을 이루지못했다. 0시부터 월드컵 8강전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2게임 모두 연장전-승부차기 승부여서 끝나니 무려 6시가 되었다. 피곤도 모른채 8시 서울버스에 올랐다. 요즘 버스는 개개인 칸막이가 되어있다. 대화 실종이다. 9호선을 타고 여의도역에서 내려 한강공원으로 향하고있다. 빌딩숲을 지나고있다. 저기는 뭔데 아침 추위에도 줄을 서 있지? 더현대 서울... 백화점이었구나. 꽤 쌀쌀한 날이었다. 하지만 탁~트인 한강과 푸.. 2022.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