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5일(토) 하나산악회 회원님들과 가야산국립공원 남산제일봉에 올랐다.

오늘 박카스가 빅맨회장님을 대신하여 회장을 맡게되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못나와 죄송합니다."

오늘 올라가는 산은 가야산 남쪽 자락에 위치한 산이라하여 남산, 이 남산의 풍광이 제일이라하여 남산제일봉이라 했고 1,000개의 불상 모습을 하고있다하여 千佛山이라고도 합니다.

A코스는 남산제일봉을 올라 치인주차장으로~
B코스는 홍류동계곡을 따라 치인주차장으로~

10시10분 청량사로 향합니다.

어서 올라오세요.
절친 고이부부도 함께 했다.

청량사에 들렸다.

청량사는 최치원이 즐겨 찾던 곳이라고...

보물 삼층석탑 옆에서...

청주에서는 흐린 하늘이 이리 맑은 하늘로...참 운이 좋다.

가파른 등산로, 한동안 진땀을 빼야했다.

잠시 쉬어가자구요.

데크 전망대에서...

"회원님들, 저기 보세요.
가야산 최고봉 우두봉, 칠불봉이 구름에 가려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 해인사 보이시죠?"

드뎌 불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저 기암괴석이 부처님을 닮았다는...

웃음과 해학, 그리고 우정 컨츄리 3인방~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

부부가 함께 하는 모습처럼 아름다운 건 없다.

산에 올때면 박카스는 늘 외로운 솔로다. ㅠ

오공주? 공주는 심하다고요??
그럼 Five Queens...ㅎㅎ

美女들 속에 참 행복한 사람이다.ㅎㅎ

웃고 떠드는 소리가 하늘에 닿을 듯하다.

저 돌부처들도 부러워 할 듯...

날카로운 암석들이 줄지어 "내가 제일이다" 고개를 드는 듯...

곳곳에 설치된 철사다리 또한 스릴넘칩니다.

맞습니다. 장미님이 제일입니다.
산은 남산이 제일봉이고 이 세상은 내가 제일이지요.

올라가며 암봉과 철사다리가 이어집니다.
이것이 바로 남산제일봉의 매력이지요 .

오늘 하나회원님들, 남산제일봉에서 부처님 얼굴이 되셨군요.

탐진치를 버리고 행복이 가득하길 축원합니다.
탐진치?
탐욕(탐), 성냄(진), 어리석음(치)로 우리 삶의 세가지 독(毒)이다.

정상(1,010m)에 올랐다.
하나산악회, 화이팅~

이번에는 하트~
하나산악회! 사랑해요~~

캬! 저기 구름사이로 빛이 내리고있다.

박카스도 외친다. "내가 제일이닷!"
이번이 4번째다. 올때마다 매력이 다르지만 오늘은 하나회원님들과 함께 하니 그게 매력이다.

오늘 천태만상의 바위를 보며 올라왔다.
우리들의 삶 또한 천태만상이다.
하지만 결론은 하나다. 下心이다.
마음 내려놓으면 누구나 행복하다.

"박카스님, 솨이하다고 하시더니 말씀만 잘 하신다"는...ㅎㅎ

등산 길은 가파르고 험했지만 하산 길은 평탄하다.
단풍 또한 수수하니 화려한 봄꽃 못지않다.

우리의 삶도 그렇다.
인생의 봄봄을 노래했지만 결국은 인생의 가을되었다.
젊어서는 좋은 일이 생기길 바랬다.
나이 들어서는 아무 일 없길 바란다.

돼지골 계곡, 다 내려왔다.

3시30분까지? 아직 많이 남았네요.
그렇다면 이 골짜기로 가보자구요.

해인초등학교는 폐교되고 전통문화 체험장이 되었구나.

B코스로 홍류동 소리길을 따라 올라오신 회원님들을 만났다.
"소리 잘 들으셨나요?"
"뭔 소리요?"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또 하나, 세월 거스르는 소리"

왜 홍류동이냐구요?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서 흐르는 물마저 붉게 보인다는...

성주에서 뒷풀이, 저렴하며 맛있다.

또 마이크를 잡게 되었다. 무슨 말을 들려줄까?

김홍신님의 "겪어보면 안다" 시낭송을 했다.
겪어보면 안다 - 김홍신
굶어보면 안다
밥이 하늘인 걸,
목마름에 지쳐보면 안다
물이 생명인 걸,
코 막히면 안다
숨 쉬는 것만도 행복인 걸,
일이 없어 놀아보면 안다
일터가 낙원인 걸,
아파보면 안다
건강이 가장 큰 재산인 걸,
잃은 뒤에 안다
그것이 참 소중한 걸,
이별하면 안다
그 이가 천사인 걸,
지나보면 안다
고통이 추억인 걸,
불행해지면 안다
아주 작은 게 행복인 걸,
죽음이 닥치면 안다
내가 세상의 주인인 걸,
그리고 하나 덧붙였다.
산에 다녀보면 안다.
우리 하나산악회가 최고인 걸.

집에 왔더니 세상에나...
작은 아들이 내 방을 확~바꿔놓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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