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랑 친구들과 점심먹고 크리스천하우스를 찾았는데 입구에 제법 큰 나무에 참 예쁜 꽃이 피어있다.
아니 이게 무슨 꽃이야? 조팝나무같은데 조팝나무와는 좀 다른데...
화분을 관리하시는 분이 알려준다. '설유화'랍니다. 그렇군요. 그래서 찾아보았다.
설유화는 겨울의 끝을 알리고, 동시에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이다. 설유화의 이름은 雪(눈 설), 柳(버드나무 유), 花(꽃 화), 한자 그대로 버드나무에 내린 눈 같은 꽃이라 하여 붙여졌단다.
3월 초에 개화하여 봄의 시작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이다. 잎보다도 꽃이 먼저 핀다. 설유화의 또 다른 이름은 '가는 잎 조팝나무'다.
설유화와 조팝나무를 구별하는 방법은 나무 줄기를 자세히 보면 설유화는 조팝나무에 비해 가는 줄기를 가지고 있다. 설유화는 꽃나무로서 실외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조경용으로도 많이 사랑 받고 있다. 해가 잘 드는 곳에 있어야 더욱 많은 꽃송이를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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